이별 후 재회한 커플 ‘눈물’…서장훈 “그냥 헤어져” 호통 왜? (물어보살)[어제TV]

하지원 2023. 5. 9.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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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이 이별 후 재회한 커플에게 호통을 쳤다.

5월 8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20대 남자 의뢰인은 욱하는 주사 탓 헤어진 여자친구와 다시 만나고 싶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질투심이 많다는 의뢰인은 지인과 만남이 잦은 여자친구에게 언성을 여러 번 높였다고 전했다.

여성 정체는 바로 의뢰인이 그토록 그리워하던 전 여자친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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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서장훈이 이별 후 재회한 커플에게 호통을 쳤다.

5월 8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20대 남자 의뢰인은 욱하는 주사 탓 헤어진 여자친구와 다시 만나고 싶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질투심이 많다는 의뢰인은 지인과 만남이 잦은 여자친구에게 언성을 여러 번 높였다고 전했다. 전 여자친구가 기회를 줬음에도 고쳐지지 않았던 것.

이수근은 "전 여자친구 입장에서는 이해하려고 해도, 성격이라 판단했을 거다. 쌓였던 것"이라 봤다.

서장훈과 이수근 조언이 이어지던 와중에, 한 여성이 보살집을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여성 정체는 바로 의뢰인이 그토록 그리워하던 전 여자친구였다. 전 여자친구는 보살집에 들어오자마자 눈물을 쏟아냈다.

앞서 두 사람은 "결혼하고 싶다"며 제작진과 '물어보살' 출연 논의를 한 바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이별하게 되고 출연 불가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이후 두 사람이 따로 따로 출연 의사를 밝혔던 것.

전 여자친구는 "어느 정도 미련이 있기도 하고, 성격을 조금만 고치면 다시 잘해보려고 한다"고 '물어보살' 출연 이유를 밝혔다.

서장훈은 의뢰인에게 "결론은 술을 끊을 거냐"고 물었고, 의뢰인은 자신 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서장훈은 "그냥 끝내라. 이 정도에서 모든 관계를 정리해라. 너 스스로를 알지 않냐"고 혀를 내둘렀다.

이수근은 "우리도 술을 먹는 사람으로서, 안 바뀌는 애는 죽어도 안 바뀐다"고 생각을 밝혔다.

큰 의지를 보이지 않는 의뢰인에 서장훈은 "그냥 잊어라"고 반복해서 조언했고, 결국 의뢰인은 "술을 끊겠다"고 말했다.

그렇게 다시 재회한 의뢰인 커플. 여자친구는 "어느 정도 마음이 있어서 나온 거고, 이렇게 혼났는데도 못 고치면 그때 가서 정리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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