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탁, 박수홍에 "초면에 가정사 고백. 살려달란 구조신호였다"(사랑꾼)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심형탁이 개그맨 박수홍에게 초면에 가족사를 고백한 이유를 공개했다.
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이하 '사랑꾼')에서 박수홍, 김다예 부부와 심형탁, 사야 커플은 더블데이트를 했다.
이날 방송에서 심형탁은 박수홍에게 "그거 아시냐? 형하고 제가 처음 만난 게 작년 12월 26일인가? 딱 그날 처음 말을 했다. 방송 빼고"라고 운을 뗐다.
이어 "엘리베이터에서 만나자마자 제가 그랬다. '형 제가 형님처럼 인생을 살아가지고 제가 지금 형사 고소에다가 민사 다 하고 일을 못하고 있다'. 짧은 기간에 많은 얘기를 해야 되니까 다다다다다 얘기를 한 거야"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가족과의 금전 문제로 힘들어하던 심형탁은 "그때 저는 사실 형한테 S.O.S를 보낸 거였다. 형한테 '나 좀 살려 달라'"라며 흐느꼈고, 박수홍은 "짧은 순간에 진심이 느껴지더라고. 뭔가 절실했다. 나도 경험해봤잖아"라고 털어놨다.
이에 김다예는 "남편이 얼마나 걱정했는지 몰라. '형탁이 이러다 큰일 난다'고... 이 얘기를 나한테 맨날 맨날 했다. '형탁이 걱정된다. 형탁이 지금 어떨지 내가 너무 잘 알아서 마음이 아프다'"라고 전했다.
한편, '조선의 사랑꾼'은 혼자보다 둘이라서 더 아름다운 사랑꾼들. 그들의 달콤살벌한 러브스토리를 담은 리얼 다큐 예능프로그램이다.
[사진 =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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