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만 잘 버티면…'팀 ERA 1위' LG 마운드 더 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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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는 현 시점 마운드가 가장 탄탄한 팀으로 평가받는다.
9일 현재 LG의 팀 평균자책점은 3.26으로 리그 1위다.
또 이지강, 김영준, 강효종도 적절한 타이밍에 힘을 보태면 LG 마운드는 지금보다 훨씬 더 강해질 전망이다.
마운드가 잘 버텨준다면, 지금도 잘 나가는 LG는 6월부터 날개를 달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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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이상영 전역하고 부상 중인 이민호 복귀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현 시점 마운드가 가장 탄탄한 팀으로 평가받는다.
지표가 증명한다. 9일 현재 LG의 팀 평균자책점은 3.26으로 리그 1위다. 선발 평균자책점이 3.36으로 4위고 불펜 평균자책점은 3.52로 2위다. 선발과 불펜의 균형 잡힌 활약 속에 팀 타율(0.294)까지 1위를 달리고 있으니 개막 이후 줄곧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염경엽 LG 감독은 불만족스럽다. 그는 "지금 우리팀엔 풀타임을 뛸 수 있는 토종 선발 투수가 없다"고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LG는 올해 김윤식-이민호-강효종으로 토종 선발진을 꾸렸는데 현재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고 있는 투수는 김윤식 뿐이다. 이민호는 팔 부상으로 재활 중이고, 강효종은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가 있다.
김윤식도 100% 몸상태가 아니다. 허리가 좋지 않아 주기적으로 휴식을 줘야한다. 그나마 임찬규가 임시 선발로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강효종 대신 5선발로 들어간 이지강이 첫 선발 경기에서 호투한 것이 위안이다.
당장 지원군이 없는 5월까지는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버텨야 한다. 염 감독은 김윤식이 휴식할 경우 2군에 있는 강효종이나 김영준 등을 대체 선발 후보로 보고 있다. 그러나 5월을 잘 버티면 좋은 날이 온다. 6월부터는 지원군이 속속 당도한다.
먼저 상무에서 군복무를 이행 중인 이상영이 6월12일 제대한다. 이상영은 올 시즌 퓨처스(2군)리그에서 5경기에 나서 5승을 거뒀다. 모든 경기에서 승리 투수가 됐다. 5경기 중 3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달성했고, 평균자책점도 2.86으로 준수하다. 염 감독이 가장 기다리는 선발 자원이다.
부상으로 재활중인 이민호도 6월엔 로테이션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염 감독은 "이민호는 앞으로 2주에서 3주 정도 기간이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재활을 마친 뒤 퓨처스리그 등판까지 정상적으로 소화한다는 가정 하에 날짜를 계산하면 복귀 시점은 6월이 될 가능성이 높다. 또 지난해 팔꿈치 수술 이후 재활을 끝내고 최근 2군에서 실전에 나서고 있는 손주영도 6월 합류 가능한 선발 후보다.
이들 중 두 명이 추후 정상적으로 선발진에 합류하면 염 감독의 처음 구상대로 임찬규를 불펜으로 돌려 허리 강화를 이룰 수 있다. 또 이지강, 김영준, 강효종도 적절한 타이밍에 힘을 보태면 LG 마운드는 지금보다 훨씬 더 강해질 전망이다.
LG는 시즌 초반 부진에 빠졌던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가 지난 7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 부활에 성공하면서 고민 하나를 지웠다.
이제 남은 5월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관건이다. 마운드가 잘 버텨준다면, 지금도 잘 나가는 LG는 6월부터 날개를 달 수 있을 전망이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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