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관중 3만991명…화끈한 공격축구와 함께 찾아온 '서울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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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당 평균 2골.
전북전을 포함해 이번 시즌 5차례 홈경기에서 평균 관중 3만명을 넘겼다.
이어 지난달 22일 수원 삼성과의 슈퍼매치 때 3만186명, 전북전에 3만7008명까지 안방에서 소화한 5경기 평균 관중 숫자는 3만991명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2018년 K리그가 유료 관중만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한 구단이 3경기 연속으로 3만명 이상의 관중을 기록한 것도 서울이 최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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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경기 평균 3만명 넘겨…9일 광주와 홈경기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경기 당 평균 2골. 화끈한 공격축구와 함께 '서울의 봄'이 찾아왔다. 프로축구 FC서울이 성적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2023시즌 초반 순항하고 있다.
서울은 7일 현재 6승2무3패(승점 20)로 선두 울산 현대(승점 28)에 이어 2위에 자리하고 있다.
한 때 최고 인기 구단 중 하나로 꼽혔던 서울이었으나 지난해까지 2년 연속 하위스플릿에 머물며 침체기를 겪었다. 하지만 올해는 달라졌다.
11경기에서 22골(경기당 2골)을 넣어 공격 축구로 탈바꿈하며 결과도 맺고 동시에 많은 팬들을 다시 경기장으로 불러 모았다. 득점 선두인 나상호(7골)를 비롯해 임상협, 팔로세비치(이상 3골), 황의조(2골) 등이 고른 활약을 보이고 있다.
서울은 지난 5월5일 어린이날 펼쳐진 전북 현대전에서 폭우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3만7008명의 관중 숫자를 기록했다. 전북전을 포함해 이번 시즌 5차례 홈경기에서 평균 관중 3만명을 넘겼다.
2월25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2만2204명, 3월12일 울산전에는 2만549명이 현장을 찾았다.
4월8일 대구FC전에는 가수 임영웅의 효과에 힘입어 무려 4만5007명의 구름관중이 상암벌을 찾았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국내 스포츠 최다 관중 기록이다.
이어 지난달 22일 수원 삼성과의 슈퍼매치 때 3만186명, 전북전에 3만7008명까지 안방에서 소화한 5경기 평균 관중 숫자는 3만991명이다. 평균 관중 2위인 울산(1만7456명), 3위 대전(1만4636명)과 비교해도 압도적인 수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2018년 K리그가 유료 관중만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한 구단이 3경기 연속으로 3만명 이상의 관중을 기록한 것도 서울이 최초였다. 참고로 올 시즌 K리그1 전체 평균 관중 숫자는 1만431명이다.
평소 1000만 서울시민과 서포터 '수호신'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축구를 강조했던 안익수 서울 감독은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동시에 그는 지금보다 더 나은 플레이를 약속했다.
안 감독은 "아직 갈 길이 멀고 현재는 과정 중"이라면서 "과정에 충실하면서 목표에 근접하기 위해 더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즌 초반 K리그의 흥행을 이끌고 있는 서울은 9일 오후 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승격 팀인 광주FC와 12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초반 돌풍을 일으켰던 광주는 최근 다소 기세가 꺾이면서 4승2무5패(승점 14)로 7위에 자리하고 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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