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침체 우려 완화에 2% 상승…배럴당 73.16달러 마감

임종윤 기자 2023. 5. 9.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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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되며 2% 이상 올랐습니다.

현지시간 8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82달러(2.55%) 오른 배럴당 73.16달러에 거래를 마치면서 2거래일 연속 올랐고 이틀간 상승률은 6.71%에 달했습니다.

지난주 후반 발표된 미국의 4월 고용 지표가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크게 후퇴한 게 유가 상승의 원인이라는 분석입니다.

CMC마켓츠의 티나 텅은 CNBC에 "유가 반등은 지난주 금요일 미국의 고용 보고서가 임박한 경기 침체 우려를 완화하면서 월가 에너지주가 반등한 데 뒤따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미국 지역은행들의 주가 반등도 경기 침체 우려를 완화하는 데 일조했다는 분석인데 SPI 에셋 매니지먼트의 스티븐 이네스 매니징 파트너는 마켓워치에 지역 은행주들의 랠리가 "침체 우려를 크게 후퇴시켰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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