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들과 사우디 간다고?...메시, 아무런 일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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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의 알 힐랄 이적설은 낭설이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계약이 끝나는 메시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자유 계약(FA) 신분이 되는데, 부유한 사우디의 클럽 알 힐랄이 높은 연봉을 앞세워 메시를 영입하려 한다는 이야기였다.
메시가 사우디로 향했다는 게 알려지며 메시의 사우디행 가능성에 힘이 실렸다.
해프닝으로 끝날 줄 알았던 메시의 사우디행은 또다른 이적설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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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리오넬 메시의 알 힐랄 이적설은 낭설이었다.
최근 메시의 사우디 아라비아 이적설이 축구계를 달궜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계약이 끝나는 메시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자유 계약(FA) 신분이 되는데, 부유한 사우디의 클럽 알 힐랄이 높은 연봉을 앞세워 메시를 영입하려 한다는 이야기였다. 다수의 매체들은 알 힐랄이 메시를 영입하기 위해 무려 4억 유로(약 5,843억)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축구 역사상 가장 높은 연봉이었다.
메시가 사우디로 향했다는 게 알려지며 메시의 사우디행 가능성에 힘이 실렸다. 사우디 관광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메시는 시즌 도중임에도 사우디로 향해 광고를 찍었고, SNS에 가족들과 함께 여행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PSG는 메시가 무단으로 이탈했다며 메시에게 2주 출장 정지와 벌금 징계를 내렸다. 메시는 경기가 끝나면 언제나 그랬듯 휴식이 주어질 것이라고 판단해 사우디로 향했으며, 광고 계약을 전에도 한 차례 미뤘던 적이 있기에 선택지가 없었다고 말하며 사과하는 영상을 SNS에 올렸다.
해프닝으로 끝날 줄 알았던 메시의 사우디행은 또다른 이적설을 만들어냈다. 스페인 ‘엘 치링기토’는 메시가 바르셀로나 시절 함께 뛰었던 조르디 알바,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함께 사우디로 향할 것이라고 했다. 알바와 부스케츠도 30대 중반에 접어든 선수들이기 때문에 충분히 나올 만한 이적설이었다.
하지만 이를 반박하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메시 측이 알 힐랄과 아무런 일도 없었으며, 현재는 프랑스 리그앙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는 내용을 전했다. 또한 메시와 함께 이적설이 나왔던 알바와 부스케츠 역시 이적설을 부인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메시는 리그앙이 종료되면 미래를 결정하려 한다. 메시의 의도는 우승을 차지한 뒤 다른 곳으로 가는 것이다. 메시는 자신에게 온 제안들을 검토할 것이며, 일정 기간 동안 고민한 뒤 결정을 내릴 것이다. 바르셀로나와 인터 마이애미가 메시를 영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PSG 내부 중 일부는 여전히 메시의 잔류를 바라고 있다”라며 메시의 현 상황을 설명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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