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해리 왕자, 대관식 직후 미국행…버킹엄궁 발코니 초대 못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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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왕자는 지난 6일 대관식이 끝난 후 찰스 3세 부부가 왕실 고위 인사들과 함께 버킹엄궁 발코니에서 군중을 향해 인사하는 데 초대받지 못했다고 스카이뉴스가 보도했습니다.
버킹엄궁 발코니에는 해리 왕자가 빠진 대신 커밀라 왕비의 시녀 역할을 맡은 여동생과 친한 친구, 대관식에서 명예 시동을 맡은 세 손자가 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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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해리 왕자가 찰스 3세 대관식 후 버킹엄궁 발코니에 초대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리 왕자는 지난 6일 대관식이 끝난 후 찰스 3세 부부가 왕실 고위 인사들과 함께 버킹엄궁 발코니에서 군중을 향해 인사하는 데 초대받지 못했다고 스카이뉴스가 보도했습니다.
버킹엄궁 발코니에는 해리 왕자가 빠진 대신 커밀라 왕비의 시녀 역할을 맡은 여동생과 친한 친구, 대관식에서 명예 시동을 맡은 세 손자가 등장했습니다.
해리 왕자는 대관식 직후 오후 3시 45분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고 바로 미국으로 돌아갔습니다.
대관식은 오전 11시에 시작했고 버킹엄궁으로 돌아가는 행렬이 웨스트민스터 사원을 떠난 것은 오후 1시쯤으로, 해리 왕자가 대관식 참석을 위해 영국에 머문 시간은 약 28시간이었습니다.
해리 왕자가 히스로 공항에 나타났을 때 대관식 때 입은 예복도 미처 갈아입지 않고 가슴엔 아프가니스탄 훈장 등도 그대로 매단 상태였다고 텔레그래프지가 전했습니다.
왕실과의 갈등 끝에 2020년 캘리포니아로 떠난 해리 왕자는 부인 메건 마클 없이 홀로 대관식에 참석했습니다.
해리 왕자는 2020년 초 왕실과 결별한 뒤라 대관식에선 어떤 공식 역할도 맡지 않았고 군복 차림도 금지됐습니다.
좌석도 형 윌리엄 왕세자보다 두 줄 뒤인 셋째 줄로 마련됐습니다.
찰스 3세는 둘째 아들의 불참에 진심으로 실망했지만, 다른 왕실 가족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고 말했다고 데일리 메일이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해리 왕자는 영국 타블로이드지가 불법 정보를 수집하고 사생활을 침해했다며 여러 언론·출판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로 다음 달 법정에서 관련 증언을 할 예정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조지현 기자fortu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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