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평년보다 덥다… 오늘 영동 최고기온 28도

올 여름의 경우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이 최근 발표한 3개월 전망을 살펴보면 5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고, 6~7월은 평년보다 높거나 비슷하겠다고 전망했다. 올 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게 나타나는 이유에 대해 기상청은 “6월까지 열대 서태평양지역에서 평년보다 높은 해수면온도가 지속될 경우, 우리나라 부근 고기압성 순환이 강화된다”며 “고기압성 순환이 강화될 경우 하강기류에 의해 공기가 압축되면서 기온이 상승하고 햇볕에 의한 지면 가열까지 더해져 기온이 높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9일은 강원도 전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오전 중 강원영서에 안개가 짙게 끼겠다. 강원기상청은 이날 도 전역이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새벽부터 아침사이 영서지역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겠으니 교통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9일 도내 아침 최저기온은 영서 6~9도, 영동 12~15도, 낮 최고기온은 영서 23~25도, 영동 24~28도로 예보됐다. 김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