잿더미 된 상영정…비지정문화재 관리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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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대형 산불로 비지정문화재인 상영정이 전소된 가운데 지역 내 비지정문화재에 대한 관리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시민 김모(66)씨는 "경포에 위치하던 석란정과 옥계 천남면에 위치한 옥천정상량문도 불타 사라진 걸로 알고 있다"며 "지역의 역사 등을 품고 있는 비지정문화재들이 많은데 지자체 차원에서 예산을 늘려 보존관리를 강화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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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예산 확대 등 대책 필요
시 “법적근거 없어 현실적 어려움”

강릉대형 산불로 비지정문화재인 상영정이 전소된 가운데 지역 내 비지정문화재에 대한 관리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8일 시에 따르면 서낭당과 효자각, 고인돌, 사우 등 지역 내 비지정문화재는 315개에 달한다.
그러나 비지정 문화재의 경우 문화재보호법이나 시·도 조례에 의해 지정되지 않은 탓에 대부분 제대로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화재 등 재난재해로 소실됐을 경우 지원대상에서 제외돼 복원 등이 어렵기 때문에 관리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실제 최근 산불로 전소된 비지정문화재인 상영정은 문화재청 지원대상에서 제외돼 복원이 어려울 전망이다.
현재 강릉시는 향토문화유산보호관리 조례를 마련해 문화적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비지정문화재들을 관리하고 있지만 예산이 작다보니 보수, 정비 정도에 그치는 수준이다. 강릉시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비지정문화재는 주문진 서낭당과 초충도 2개가 전부다.
또 문화재연구소에서 문화재돌봄사업을 시행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주변 환경 정비나 일부 보수 정도다.
시민 김모(66)씨는 “경포에 위치하던 석란정과 옥계 천남면에 위치한 옥천정상량문도 불타 사라진 걸로 알고 있다”며 “지역의 역사 등을 품고 있는 비지정문화재들이 많은데 지자체 차원에서 예산을 늘려 보존관리를 강화해야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향토문화유산보호관리 조례를 마련해 필요성에 따라 심의를 거쳐 정비하는 등 문화재 관리를 위해 힘쓰고 있다”며 “그러나 비지정문화재의 경우 법적근거가 없다보니 현실적으로 지정문화재만큼 체계적인 관리가 어려워 지자체에서도 난감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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