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째 ‘울산전 무승 징크스’ 끊어야 등위부상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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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가 울산 징크스 타파와 강등권 탈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원FC는 오는 9일 오후 7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 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2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선다.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울산 타도를 외친 최용수 강원FC 감독은 남은 2번의 기회에서 반드시 그 징크스를 깨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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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이후 4무 20패 기록
승리땐 강등권 탈출 가시화
강원FC가 울산 징크스 타파와 강등권 탈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원FC는 오는 9일 오후 7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 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2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선다. 리그 한 바퀴를 돈 양 팀의 전적은 정반대다. 울산은 9승1무1패, 승점 28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반면 강원은 2승4무5패, 승점 10으로 리그 11위다.
강원은 지난 3월 올 시즌 2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울산과 한 차례 맞붙었지만 후반 4분 엄원상의 골로 0-1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강원은 울산과 역대 전적에서 2승5무25패를 기록하게 됐다. 또 2012년 7월 15일 울산과 원정에서 1-2로 패배한 이후 11년 동안 24경기 무승(4무20패)도 기록하게 됐다.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울산 타도를 외친 최용수 강원FC 감독은 남은 2번의 기회에서 반드시 그 징크스를 깨겠다는 각오다. 또 승점 3점과 함께 강등권 탈출도 노린다. 현재 강원의 위로 10위 전북 현대(승점 11), 9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12)가 있다. 오는 10일 전북은 수원 삼성과, 인천은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치르는데 두 팀 모두 패배하고 강원이 승리한다면 9위로 반등이 가능하다.
최근 울산은 직전 경기에서 대구FC를 3-0으로 잡고 3연승을 달리고 있다. 공격진의 컨디션도 최고조다. 주민규와 루빅손이 5골1도움으로 득점랭킹 2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으며, 바코도 3골로 힘을 보태고 있다. 울산은 리그 최다 득점(22골)과 함께 최소 실점(9골)도 동시에 기록 중이다.
반면 강원은 기세가 꺾인 상태다. 최근 리그 2연승(FC서울전 3-2승, 전북 현대전 0-1 승)을 달렸지만, 직전 경기 수원FC전에서 라스의 제공권에 당하며 선제골을 헌납하는 등 0-2로 패했다. 강원이 이번 시즌 11경기에서 2골 이상 내주고 패한 경우는 1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0-2패), 7라운드 인천전(0-2패) 이후 세 번째다. 수비 집중력 회복이 절실한 상황이다.
최용수 감독은 수원FC전을 마친 뒤 “주중 경기(FA컵)를 치르고 오면서 몇몇 선수들이 압박을 받는 게 보였다“며 ”로테이션을 가져갈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강원이 최근 2연승을 거뒀던 이유 중 하나는 최용수 감독의 김대우, 박상혁, 이웅희 등 선발 변화가 꼽힌다. 빡빡한 일정 속에서 최용수 감독이 어떤 용병술로 강원의 승리를 이끌지 주목된다.
심예섭 yes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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