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통위 현안질의…한미·한일정상회담 성과 與野 공방 예고

김철선 2023. 5. 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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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9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외교부로부터 최근 한미·한일 정상회담 관련 현안 보고를 받고 현안 질의를 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달 26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이뤄진 한미정상회담, 이달 7일 서울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 성과가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한편, 북한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해킹 시도 논란과 관련해 국가정보원 현안 보고를 받고자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는 여야 간 이견으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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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게 웃으며 악수하는 한일 정상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일 정상 확대 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2023.5.7 kane@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9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외교부로부터 최근 한미·한일 정상회담 관련 현안 보고를 받고 현안 질의를 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달 26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이뤄진 한미정상회담, 이달 7일 서울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 성과가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가 미국과 '워싱턴 선언'을 끌어내고 일본과는 관계 정상화 계기를 마련했다며 정상회담 성과를 추켜세우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빈손 외교', '속국 외교'라며 비판하고 있다.

회의에는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이 해외 출장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을 대신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북한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해킹 시도 논란과 관련해 국가정보원 현안 보고를 받고자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는 여야 간 이견으로 취소됐다.

북한 해킹 시도 관련 선관위 현안 질의, 소방청 산불 대응 현안 보고를 위해 열릴 예정이었던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도 여야 합의에 따라 16일로 미뤄졌다.

k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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