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들도 케인 잔류 원한다…케인 붙잡기 위한 방법 제시

김환 기자 2023. 5. 9.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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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해리 케인을 잡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런 와중에 호이비에르는 토트넘이 케인에게 케인의 활약에 걸맞은 대우를 하는 것은 물론, 케인이 스스로 책임감을 느끼도록 해 토트넘에 남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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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해리 케인을 잡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케인의 계약 기간은 내년 여름까지다. 아직 토트넘 훗스퍼에서 1년은 더 뛸 수 있다는 말이지만, 재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는다는 점은 토트넘 팬들을 불안하게 만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케인을 원한다는 것은 이제 공공연한 사실이 됐고, 토트넘이 케인을 매각해 이적료를 받으려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이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는 점이 토트넘 팬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케인이 토트넘을 떠난다면, 토트넘은 무너질 게 확실하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공격 작업 중 대부분을 담당하고, 마무리까지 직접 해결한다. 케인의 그날 활약상에 따라 토트넘의 경기력과 경기 결과가 달라진다. 케인이 아예 팀을 떠난다면 토트넘은 큰 위기를 맞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토트넘 선수들이 케인의 이적을 원하지 않을 이유다. 그 누구도 자신이 뛰고 있는 팀이 무너지는 걸 보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이런 와중에 호이비에르는 토트넘이 케인에게 케인의 활약에 걸맞은 대우를 하는 것은 물론, 케인이 스스로 책임감을 느끼도록 해 토트넘에 남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호이비에르가 토트넘이 케인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설명했다”라며 호이비에르의 발언을 소개했다.


호이비에르는 “케인을 곁에 두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이다. 케인의 잔류를 위해, 나는 케인이 그가 갖고 있는 큰 책임을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토트넘은 구단 차원에서 케인에게 최고의 시나리오를 만들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며 케인을 남기기 위해서는 토트넘이 힘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케인에게 부담을 주려는 것은 아니었다. 호이비에르는 케인 외에도 토트넘 구성원 모두가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했다. 호이비에르는 “모든 사람들은 자신에게 책임이 있는 걸 이해해야 한다. 책임감 없이 축구를 하는 건 이상한 일이다. 좋은 팀, 최고의 팀은 구성원들이 모두 자신의 역할에 대해 책임을 진다”라며 책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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