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일정상회담에 "진정한 리더십‥미국도 지속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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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이번 한일정상회담에 대해 "우리 동맹 파트너들을 위한 중요한 새로운 장이자 새로운 시작"이라며 "진정한 리더십의 사례"라고 평가했습니다.

베단트 파텔 미국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현지시간 8일 브리핑에서 "한일정상회담을 환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증진하기 위한 우리의 약속을 공유하는, 생각이 같은 국가 간의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어냈다"며 "이러한 이익을 증진하기 위해 한국·일본 및 기타 파트너들과의 동맹을 통해 지속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미일 안보 협력에 반발하는 중국에 대한 질문에는 "우린 모든 국가에 미국과 중국, 미국과 다른 나라 사이에서 선택하라고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해 왔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한국 뿐 아니라 일본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에 있어 매우 확신하고 있다"고 파텔 부대변인은 밝혔습니다.

한미 정상이 합의한 '워싱턴선언'에 일본이 참여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오늘 발표할 어떤 변경사항도 갖고 있지 않다"며 다만 "3자 간 협력 증가를 환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엄지인 기자(um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81680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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