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댈러스 쇼핑몰 직원, 총격 현장서 손님 13명 살리고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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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 쇼핑몰 총기난사 현장에서 한 직원이 13명의 목숨을 구하고 자신은 살해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8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은 총격사건 생존자의 증언을 인용, 해당 쇼핑몰 H&M 매장에서 근무하던 한 직원이 13명의 고객을 가게 안 화장실 창고에 대피시켜 목숨을 구했지만, 자신은 총격범의 총에 맞아 숨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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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손님들 화장실 창고에 대피시켜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 텍사스주 쇼핑몰 총기난사 현장에서 한 직원이 13명의 목숨을 구하고 자신은 살해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8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은 총격사건 생존자의 증언을 인용, 해당 쇼핑몰 H&M 매장에서 근무하던 한 직원이 13명의 고객을 가게 안 화장실 창고에 대피시켜 목숨을 구했지만, 자신은 총격범의 총에 맞아 숨졌다고 전했다.
이 직원의 정확한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 총격사건의 생존자 중 한 명인 라켈 리는 언론 인터뷰에서 “총격 당시 해당 직원이 고객들을 대피시켰고, 나중에 경찰의 안내로 밖으로 빠져나오면서 우리를 대피시켜 준 점원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오후 3시36분께 텍사스주 댈러스 외곽 앨런의 한 쇼핑몰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시민 8명이 사망하고, 최소 7명이 부상을 입었다. 범인 또한 현장에서 경찰관에게 사살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범인인 마우리시오 가르시아(33)는 적어도 3개 보안회사에서 경비원으로 근무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범행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가르시아가 극우주의에 심취해 범행에 나섰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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