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中 비야디 지분 또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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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중국 최대 전기차업체 비야디(BYD)의 주식을 또다시 매각했습니다.
현지시간 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는 비야디 주식 196만 주, 5천890만달러어치를 처분했습니다.
지난달 248만 주를 정리한 지 불과 한 달여만으로, 버크셔는 지난해 8월 첫 매각에 나선 이후 열 차례 넘게 비야디 주식을 정리해 왔습니다.
한때 20%를 넘겼던 버크셔의 비야디 지분율은 현재 절반에도 못 미치는 9.87%까지 낮아졌습니다.
버크셔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비야디 주식 2억 2천500만 주를 사들여, 지난해 역대 최고점을 달성했을 때 주가와 비교하면 40배가 넘는 평가수익을 냈습니다.
비야디는 지난해 세계 최대 전기차시장 중국에서 자동차 판매량 1위를 기록하며 무서운 속도로 몸집 불리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해 생산량과 판매량 모두 전년대비 200% 넘게 늘었고, 올해도 이같은 상승세를 이어 1분기 76만대가 넘는 차량을 판매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성장세에도 시장에서는 버크셔가 비야디 지분을 전량 매각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버크셔는 지난해 상반기 비야디의 순익이 3배가 급증했다는 소식이 나오자마자 첫 매각에 나섰는데, 현재 실적을 정점으로 보고 이익실현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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