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너 "탄약 보급 받아…치열한 전투 중에도 계속 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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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방부와 탄약 보급을 두고 설전을 벌이던 러시아용병 바그너그룹(와그너그룹)이 탄약을 보급받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텔레그램에 게시된 음성 메시지에서 "데이터에 따르면 탄약을 받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앞서 프리고진은 지난 5일과 6일 이틀에 걸쳐 러시아군이 탄약을 제공하지 않는다며 오는 10일 철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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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러시아 국방부와 탄약 보급을 두고 설전을 벌이던 러시아용병 바그너그룹(와그너그룹)이 탄약을 보급받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텔레그램에 게시된 음성 메시지에서 "데이터에 따르면 탄약을 받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우리는 최대 130미터 전진했다"며 "치열한 전투가 진행되고 있지만, 바그너그룹은 계속 전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프리고진은 지난 5일과 6일 이틀에 걸쳐 러시아군이 탄약을 제공하지 않는다며 오는 10일 철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텔레그램에 전사자가 속출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게재하며 러시아 국방부 관계자들에게 탄약 보급을 호소했고, 이 영상 이후에도 러시아 국방부 측의 반응이 없자 "오늘까지 아무도 탄약을 제공하지 않았다"며 재차 철수 계획을 알렸다.
다만 우크라이나 동부군 대변인인 세르히 체레파티는 프리고진의 '탄약 부족' 주장은 주의를 돌리기 위한 가짜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로이터에 "지난 24시간 동안 바흐무트 주변 지역에서 489발의 포격이 있었다"며 "그것이 탄약이 부족한 상황이냐"고 지적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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