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4번째 출전 끝에… 세계 80위 클라크 ‘PGA 첫 우승’
이헌재 기자 2023. 5. 9.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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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5)와 이경훈(32)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특급대회'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나란히 공동 8위를 했다.
PGA투어는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으로 창설한 LIV 골프에 맞서기 위해 이번 시즌 총상금 2000만 달러(약 264억 원) 이상의 특급대회를 여러 개 만들었는데 웰스파고 챔피언십도 그중 하나다.
대회를 마친 임성재는 곧바로 귀국해 11일부터 경기 여주시 페럼클럽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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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스파고 챔피언십 19언더파 1위
임성재-이경훈 나란히 ‘공동 8위’
임성재-이경훈 나란히 ‘공동 8위’
임성재(25)와 이경훈(32)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특급대회’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나란히 공동 8위를 했다. PGA투어는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으로 창설한 LIV 골프에 맞서기 위해 이번 시즌 총상금 2000만 달러(약 264억 원) 이상의 특급대회를 여러 개 만들었는데 웰스파고 챔피언십도 그중 하나다.
임성재는 8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파71)에서 끝난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1오버파 72타를 쳐 최종 합계 9언더파 275타를 기록했다. 3라운드까지 공동 5위에 오르며 선두권 경쟁이 기대됐던 임성재는 이날 이글 하나와 버디 3개를 잡았으나 보기 4개와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하며 결국 한 타를 잃었다. 하지만 임성재는 지난달 RBC 헤리티지(공동 7위)와 취리히 클래식(6위)에 이어 최근 3개 대회 연속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 7번째 톱10이다. 대회를 마친 임성재는 곧바로 귀국해 11일부터 경기 여주시 페럼클럽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3라운드까지 공동 20위였던 이경훈은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로 세 타를 줄여 공동 8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3번째 톱10에 든 이경훈은 11일부터 미국 텍사스주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시작되는 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을 앞두고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PGA투어 통산 2승을 작년과 재작년 AT&T 바이런 넬슨에서 챙긴 이경훈은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8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파71)에서 끝난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1오버파 72타를 쳐 최종 합계 9언더파 275타를 기록했다. 3라운드까지 공동 5위에 오르며 선두권 경쟁이 기대됐던 임성재는 이날 이글 하나와 버디 3개를 잡았으나 보기 4개와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하며 결국 한 타를 잃었다. 하지만 임성재는 지난달 RBC 헤리티지(공동 7위)와 취리히 클래식(6위)에 이어 최근 3개 대회 연속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 7번째 톱10이다. 대회를 마친 임성재는 곧바로 귀국해 11일부터 경기 여주시 페럼클럽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3라운드까지 공동 20위였던 이경훈은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로 세 타를 줄여 공동 8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3번째 톱10에 든 이경훈은 11일부터 미국 텍사스주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시작되는 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을 앞두고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PGA투어 통산 2승을 작년과 재작년 AT&T 바이런 넬슨에서 챙긴 이경훈은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웰스파고 챔피언십 우승은 세계랭킹 80위 윈덤 클라크(30·미국)가 차지했다. 클라크는 최종 합계 19언더파 265타를 기록해 2위 잰더 쇼플리(미국·15언더파 269타)를 4타 차로 제쳤다. PGA투어 134번째 출전 대회 만에 첫 승을 거둔 클라크는 우승 상금 360만 달러(약 47억5000만 원)를 챙겼다.
4라운드를 2타 차 선두로 출발한 클라크는 1번홀(파4)에서 티샷을 카트 도로로 보내는 바람에 보기를 했다. 그사이 쇼플리가 연속 버디를 잡아내 잠시 2위로 밀렸다. 하지만 8번홀(파4) 버디로 다시 공동 선두에 나선 뒤 후반 9개 홀에서 버디 4개를 추가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4라운드를 2타 차 선두로 출발한 클라크는 1번홀(파4)에서 티샷을 카트 도로로 보내는 바람에 보기를 했다. 그사이 쇼플리가 연속 버디를 잡아내 잠시 2위로 밀렸다. 하지만 8번홀(파4) 버디로 다시 공동 선두에 나선 뒤 후반 9개 홀에서 버디 4개를 추가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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