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夜] '꽃선비 열애사' 려운, "네가 내 미래이자 하나뿐인 계획"…신예은에 '진심 고백'

김효정 2023. 5. 9. 00: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8일 방송된 SBS '꽃선비 열애사'에서는 반역을 준비하는 이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설은 이겸과 함께 대비 마마를 만났다.

김시열이 걱정된 이설은 무슨 일인지 다시 추궁했고, 김시열은 제발 그냥 좀 내버려 두라며 "그냥 그런 날입니다. 굴러다니는 돌멩이도 괜히 차버리고 싶은 그런 날이지요"라고 말했다.

대비는 이설을 새로운 임금을 추대하기 위한 즉위 교지를 준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려운은 무사히 왕위에 오를 수 있을까?

8일 방송된 SBS '꽃선비 열애사'에서는 반역을 준비하는 이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설은 이겸과 함께 대비 마마를 만났다. 이겸은 자신의 정체를 속인 것에 대해 사죄했고, 이설은 너무 늦게 찾아왔다며 눈물을 보였다.

다음날 이설은 윤단오에게 이 사실을 전했다. 그는 "어제 대비 마마를 찾아뵙고 왔어. 그저 안아주시더라. 날 원망하지도 않으시고"라며 안심시켰다.

하지만 김시열의 얼굴은 갈수록 어두워졌다. 이에 이설은 "대체 뭐야. 모든 일이 잘 풀려가고 있는데 너만 꽉 막힌 얼굴이잖아"라며 무슨 일인지 물었다.

그러자 김시열은 "내가 네 그림자라고 해서 너만 따라가며 살아야 해? 네가 웃으면 웃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이설은 "아니 그런 뜻이 아니라 너도 바라온 거잖아. 자유를 찾고 싶다며"라고 했고, 김시열은 "자유? 애초에 시작조차 말았어야 했는데. 감히 나 따위가"라며 자책했다.

김시열이 걱정된 이설은 무슨 일인지 다시 추궁했고, 김시열은 제발 그냥 좀 내버려 두라며 "그냥 그런 날입니다. 굴러다니는 돌멩이도 괜히 차버리고 싶은 그런 날이지요"라고 말했다.

앞서 김시열은 윤홍주와 자신을 쫓는 것이 장판관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리고 그 이유가 바로 윤홍주가 장판관 아들의 정혼자였기 때문이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김시열은 충격에 빠졌다. 윤홍주의 정혼자를 죽인 것이 본인이었던 것. 지금까지 윤홍주가 죽은 척 살아가야 했던 원인을 만든 것이 본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김시열은 혼란스러워했다.

그리고 이 사실은 장판관도 알게 되었다. 이에 장판관은 "김시열, 네놈이었더냐. 네놈이 내 아들을 죽이고 그 정혼자와 놀아난 것이냐"라며 분노했다.

결국 고민하던 김시열은 윤홍주에게 이별을 고했다. 그는 모든 것이 자신의 잘못이라고 했다. 김시열은 "낭자의 말대로 과거를 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줄 알았소. 그거 아시오? 어떠한 과거는 너무나 붉고 선명해 도저히 지워지지 않소"라고 말했다.

무엇이든 함께 헤쳐나갈 수 있다는 윤홍주에게 김시열은 "우린 단 한순간도 함께할 수 없을 것이요. 그래서 안 된다는 걸 미련하게도 너무 늦게 깨달았소. 나를 용서치 마시오. 원망하고 또 미워하시오"라며 등을 보였다.

등을 보이지 않겠다던 약속을 저버린 김시열은 "자신이 없어졌소. 낭자와 마주 앉아 웃을 자신이. 변하였소. 변해야 하는 마음이었소"라며 진심을 숨긴 채 발길을 돌렸다.

대비는 이설을 새로운 임금을 추대하기 위한 즉위 교지를 준비했다. 이에 윤단오는 이설이 뜻한 바를 이제 이룰 것이라며 기뻐했다. 이설은 윤단오와 옥 가락지를 나누어 끼며 "이게 내 미래고 하나뿐인 계획이야"라고 말해 윤단오를 웃게 만들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의식 불명에 빠졌던 이창이 의식을 찾은 모습이 그려져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