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올해 대형 총기 난사사건 22건 발생‥115명 희생"

사진제공: 연합뉴스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인근 쇼핑몰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한인교포 일가족 3명 등이 희생된 가운데, 올해에만 미국에서 22건의 대형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AP통신과 USA투데이 등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대형 총기 난사 사건 데이터베이스에 따른 것으로, 이로 인해 모두 115명의 희생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P통신 등은 가해자를 제외하고 4명 이상이 24시간 이내 총기 난사로 사망한 경우를 대형 총기 난사 사건으로 분류하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한 8건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치입니다.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551건의 사건이 발생했고 2천 870명이 사망했습니다.

통계 작성에 참여하고 있는 제임스 앨런 폭스 노스이스턴대 교수는 워싱턴포스트에 "2023년은 2006년 이래 최악의 해"라며 "40년간 이 주제를 연구했는데 이 상황은 좋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또 "평균적으로 대중 공간에서 매년 6회 정도 대형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하는데, 올해는 벌써 6회를 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엄지인 기자(um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81675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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