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에이스' 6번의 맞대결,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나?[SC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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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레전드이자 1988년생 동갑내기 국가대표 좌완 투수.
김광현과 양현종이 8년만에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팀을 상징하는 에이스 투수로 성장했고, 국가대표에서도 최고의 투수로 활약했다.
김광현과 양현종의 선발 맞대결은 8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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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리빙 레전드이자 1988년생 동갑내기 국가대표 좌완 투수. 한팀에서만 뛴 구단의 상징같은 에이스. 김광현과 양현종이 8년만에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는 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선발 투수로 각각 김광현과 양현종을 예고했다. 국가대표 에이스 투수들의 '빅매치'다.
동갑내기인 두사람은 그동안의 행보도 닮아왔다. 팀을 상징하는 에이스 투수로 성장했고, 국가대표에서도 최고의 투수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무대에도 도전했었다. 두사람 모두 메이저리그 도전을 마친 후 지난 2022시즌을 앞두고 다시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김광현과 양현종의 선발 맞대결은 8년만이다. 가장 마지막이 2015년이었다. 역대로는 총 6번 있었다. 김광현이 2승3패, 양현종이 2승2패의 성적을 각각 기록했다.
▶2007년 5월 25일 인천 : 승리투수 신용운, 패전투수 김광현
첫 대결은 두 사람의 신인 시절인 200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5월 25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첫 맞대결에서 양현종은 1이닝 1실점을 하고 조기 강판됐다. 1회에 볼넷 2개에 2루타 1개를 허용하고 어렵게 무실점으로 막은 후, 2회 선두타자 최 정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한 후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광현은 5이닝을 버텼지만 실점이 많았다. 6실점(4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KIA가 6대5로 승리하면서 구원 투수 신용운이 승리 투수, 한기주가 세이브 투수를 기록했다.
▶2008년 10월 3일 무등 : 승리투수 김원형, 패전투수 오준형
두번째 대결은 2008년 시즌 막바지였다. 이날은 둘 다 잘 던졌다. 양현종이 5⅔이닝 1실점을 기록한 후 아쉬움 속에 먼저 물러났고, 김광현은 7이닝 동안 무려 12개의 탈삼진을 잡으며 2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그런데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9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연장 13회까지 간 끝에 SK가 5대2로 승리했다. 재밌는 사실은 당시 구원승을 5번째 투수로 나와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김원형 현 SSG 감독이 챙겼다는 것.
▶2013년 8월 13일 문학 : 승리투수 김광현, 패전투수 양현종
이후 4번의 대결에서는 나란히 2승2패씩을 기록했다. 오랜만에 성사된 2013년도 맞대결. 김광현이 1회초 1실점을 먼저 했지만, 양현종이 1회말 4실점으로 무너졌다. 양현종이 2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고, 김광현은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면서 선발 승을 거뒀다. SK가 9대2로 이기면서 양현종이 패전을 떠안았다.
▶2014년 4월 18일 문학 : 승리투수 김광현, 패전투수 양현종
이날 맞대결에서 두 사람은 6회초까지 0-0 팽팽한 무실점 자존심 승부를 이어갔다. 그러나 버티던 양현종이 먼저 쓰러졌다. 6회말 3실점, 7회말 4실점으로 6⅓이닝 7실점 이후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광현은 7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텨냈다. 경기도 SK가 11대0으로 대승을 거뒀다.
▶2015년 9월 21일 문학 : 승리투수 양현종, 패전투수 김광현
2015년에는 공교롭게도 2연속 맞대결을 펼쳤다. 선발 로테이션이 맞아 떨어졌는데, KIA와 SK가 리턴 매치를 벌였다. 이번에는 양현종이 두번 연속 웃었다.
양현종은 6이닝 무실점, 김광현은 5⅓이닝 4실점으로 각각 승리와 패전을 기록했다. 4회부터 KIA가 매 이닝 득점에 성공하면서 7데0 대승을 챙겼다.
▶2015년 9월 26일 광주 : 승리투수 양현종, 패전투수 김광현
이 경기가 마지막 맞대결이었다. 김광현이 6회말 난조를 겪으며 5⅓이닝 5실점 패전 투수가 됐고, 양현종은 6이닝 2실점으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물러났다. KIA가 7대5, 2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9회에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윤석민이 1이닝 3K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챙겼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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