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라리가와 FFP 문제 해결하면 메시 복귀...연봉 대폭 삭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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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망(PSG)을 떠나는 것이 유력해진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어 테바스 회장은 "그 다음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연봉을 어느 정도 받을 것인지 알아야 한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PSG처럼 많은 급여를 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메시의 복귀는 정말 복잡한 일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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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파리 생제르망(PSG)을 떠나는 것이 유력해진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대폭적인 연봉 삭감도 받아들여야 한다.
현재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인 메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데, 아직까지 재계약을 맺지 않아 바르셀로나로 돌아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제안을 받기도 했으나, 메시 본인은 유럽에서 커리어를 더 보내길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바르셀로나 복귀 가능성이 떠오른 것이다.
PSG 팬들의 냉랭한 분위기도 복귀설에 영향을 끼쳤다. 최근 메시는 PSG 팬들에게 야유를 들었는데, PSG 팬들이 메시에게 야유를 보낸 이유 중 하나로 메시가 재계약을 하지 않고 바르셀로나 복귀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 점이 꼽히고 있다. 팬들도 등을 돌렸고, 자신에게 야유를 보내는 팬들을 위해 뛰고 싶지 않을 메시가 바르셀로나 복귀를 고려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최근 메시가 훈련에 무단 불참하며 사우디 아라비아로 건너간 것이 알려져 논란이 됐고, 결국 메시가 팬들에게 사과하기도 했다. 이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느낌이다. 메시에게는 바르셀로나 복귀와 사우디 아라비아 무대 이적이라는 선택지가 있다.
그러나 메시가 바르셀로나로 복귀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와 관련해 라리가의 테바스 회장은 최근 "메시의 복귀는 매우 복잡하다. 어떻게 일이 진전될지는 지켜봐야 알겠지만 몇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바르셀로나 일부 선수들이 떠나야 하고, 선수단 연봉 삭감이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테바스 회장은 "그 다음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연봉을 어느 정도 받을 것인지 알아야 한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PSG처럼 많은 급여를 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메시의 복귀는 정말 복잡한 일이다"고 설명했다.
가장 큰 문제는 바르셀로나의 재정이다. 스페인 ‘스포르트’에서 활동하는 다비드 베르나베우 기자는 “바르셀로나가 라리가와 FFP 문제를 해결한다면 메시가 복귀할 수 있다. 완료된 것은 없다. 메시는 시즌 종료 후 결정을 내릴 것이고, 바르셀로나의 제의도 아직은 없다”고 전했다.
연봉 삭감도 감수해야 한다. 바르셀로나 소식통인 'Everything Barca'는 "바르셀로나는 메시에게 2025년 6월까지 2년 계약을 제안할 것이다. 또한 1+1년 계약도 고려 중이다. 이 경우 메시는 2024년 여름 계약을 종료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메시는 바르셀로나를 떠나기 직전 수령했던 1억 유로(약 1,467억 원)가량의 연봉 1/4 수준인 2,500만 유로(약 367억 원)로 계약한다면 등록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메시가 받는 순수 연봉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와 비슷한 1,300만 유로(약 191억 원) 수준일 것이다"고 덧붙였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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