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안영미, ‘미국 원정출산’ 논란?···소속사 “입장 정리 중”

손봉석 기자 2023. 5. 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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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미 SNS



개그우먼 안영미가 7월 출산을 앞두고 미국행을 결정해 ‘원정출산’ 의혹이 8일 온라인과 모바일 상에서 퍼졌다.

동료 개그우먼 신봉선은 최근 공개가 된 유튜브 동영상에서 안영미가 출산을 앞두고 미국을 간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안영미는 “아주 가는 것도 아닌데 뭘 그러냐”며 신봉선을 위로했다.

이를 놓고 온라인 등에서 안영미가 자녀의 미국 시민권 취득을 위해 미국으로 향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가 됐다.

파문이 이어지자 안영미의 소속사인 미디어랩 시소 측은 “원정출산 논란에 공식 입장을 정리 중”이라고 언론을 통해 밝혔다.

안영미는 외국계 게임 회사에서 재직 중인 비연예인과 결혼 후 3년 만인 올해 1월에 임신 소식을 전했다. 안영미 남편은 미국에서 근무 중이며, 이로 인해 두 사람은 결혼 후에도 장거리 부부로 생활해 왔다.

국적법에 따르면, 직계존속이 외국에서 영주할 목적 없이 체류를 한 상태에서 출생해 외국 시민권을 얻은 자라도 병역 의무를 해결한 후에만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외국 국적을 선택할 수 있다. 이는 부모가 유학생이거나 재외공관원, 상사 주재원 등 신분으로 외국에 머물다 낳은 아들이 이중 국적을 취득한 경우도 해당이 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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