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돈봉투 의혹' 강래구 구속···"증거인멸 염려"

최성욱 기자 2023. 5. 8. 23: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핵심 피의자인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8일 강 전 감사위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보완 수사를 거쳐 혐의와 추가 증거인멸 정황 등을 보강해 지난 4일 강 전 감사위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구속영장 기각 17일 만
전당대회서 돈봉투 지시 등 혐의
'돈봉투 의혹' 핵심 피의자인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이 8일 오후 두번째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핵심 피의자인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8일 강 전 감사위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전 감사위원은 2021년 3∼5월 민주당 윤관석·이성만 의원,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등과 공모해 전당대회에서 송영길 전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국회의원 등에게 총 9400만원을 살포할 것을 지시·권유하고 금품을 제공한 혐의(정당법 위반)를 받는다. 2020년 9월 사업가로부터 수자원공사 산하 발전소 설비에 대한 납품 청탁 명목으로 300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받는다.

앞서 법원은 지난 4월 21일 강 전 감사위원에 대한 1차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수사에 영향을 줄 정도로 증거를 인멸했다거나 증거를 인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단정하기도 어렵다"며 기각했다. 검찰은 보완 수사를 거쳐 혐의와 추가 증거인멸 정황 등을 보강해 지난 4일 강 전 감사위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최성욱 기자 secret@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