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수 "박은빈 저격 의도 無.. 조롱하는 것처럼 들렸다면 내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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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평론가 김갑수가 배우 박은빈의 백상문화예술대상 대상 수상 소감 태도를 조롱했다는 논란을 해명했다.
한편 김갑수는 지난 5월 1일 방영된 '매불쇼'에서 박은빈의 수상 소감에 대해 "되니까 테이블에서 무대에 나오기까지 30번 이상 절 하면서 나온다. 주위 모든 사람에게", "이게 무슨 예의냐. 언제부터 그렇게 자빠지고 팡파르가 터지고 막 이러고 나와서 울고. 품격이라는 것도 있어야 한다. 심지어 18살도 아니고 30살이나 먹었으면 송혜교씨한테 배워라"고 비난해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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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평론가 김갑수가 배우 박은빈의 백상문화예술대상 대상 수상 소감 태도를 조롱했다는 논란을 해명했다.
5월 8일 방송된 유튜브 채널 '팟빵-매불쇼'에서는 문화평론가 김갑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최욱은 "커뮤니티에 김갑수 씨 발언이 난리 났다. 하나만 이야기하겠다. 노이즈 마케팅 아니냐고 하는데 아니다. 오히려 도움이 안 된다. 이런다고 해서 조회수가 올라가는 것도 아니고 신고가 들어가서 알고리즘에 손해다. 우리는 김갑수가 장애물"이라고 목소리 높였다.
김갑수는 "박은빈 씨 저격 의도가 없었음에도 그렇게 들렸다면 말한 제가 잘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언론사에서 전화가 오더라. 좋은 뉴스가 없는 세상에 백상예술대상 정말 축하하고 기뻐했다. 제가 평소 느끼던 세 가지 지적하지 않았냐? 수상 소감에서 내용 없이 감사합니다로 끝내는 것, 다수의 사람 앞에서 감정 노출할 때 자기 통제가 안 이뤄지는 것, 예의라는 이름의 과잉된 행동을 사회 전체가 받아들인다면 이건 예의도 아니라는 게 평소 지론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갑수는 "제가 뭘 잘못했냐 하면 제가 중간에 박은빈 씨를 언급하지 않았냐. 심한 사람은 따로 있었는데, 그 사람이 존재감이 없다 보니 박은빈 씨를 언급하면서 말했는데 조롱하는 것처럼 표현이 됐다. 감정 표현이나 과잉된 예의에 대해 한 번쯤은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마무리 했다.
또 김갑수는 "그리고 그날 스피치에서 박은빈 씨 내용이 좋았는데 그 말을 하려던 걸 깜빡했다. 박은빈 씨는 훌륭한 배우"라고 말했다.
최욱은 "수상 소감이 정제되지 않았다는 비판을 한 김갑수 씨의 화법도 정제되지 않았다는 칼럼이 있더라"고 했다. 이에 김갑수는 "어떤 자리냐가 중요하다고 본다. 난 '매불쇼'에서 사석에서 이야기하듯이 한다. '매불쇼' 같은 유튜브 방송은 중간 지점이다. 여기서 품격을 갖춰서 평론의 언어로 말한다고 하면 전달도 안 될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김갑수는 지난 5월 1일 방영된 ‘매불쇼’에서 박은빈의 수상 소감에 대해 "되니까 테이블에서 무대에 나오기까지 30번 이상 절 하면서 나온다. 주위 모든 사람에게”, “이게 무슨 예의냐. 언제부터 그렇게 자빠지고 팡파르가 터지고 막 이러고 나와서 울고. 품격이라는 것도 있어야 한다. 심지어 18살도 아니고 30살이나 먹었으면 송혜교씨한테 배워라”고 비난해 논란이 일었다.
iMBC 이소연 | 유튜브 채널 팟빵-매불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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