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구관' 요스바니 픽…현대는 이크바이리·우카는 마테이콕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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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V리그에서 익숙한 아웃사이드 히터 요스바니 에르난데스(32·쿠바)를 선택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시즌 삼성화재에서 뛰었던 아포짓 스파이커 아흐메드 이크바이리(27·리비야)를 뽑았다.
요스바니는 과거 2018-19시즌 OK금융그룹, 2019-20시즌 현대캐피탈, 2020-21시즌 대한항공에서 뛰었던 선수로 V리그와 익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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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V리그에서 익숙한 아웃사이드 히터 요스바니 에르난데스(32·쿠바)를 선택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시즌 삼성화재에서 뛰었던 아포짓 스파이커 아흐메드 이크바이리(27·리비야)를 뽑았다.
우리카드는 슬로바니아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 마테이 콕(27)을 지명했으며 나머지 4개 팀들은 모두 지난 시즌 외국인 선수와 재계약을 했다.
한국배구연맹은 8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2023 KOVO 외국인선수 남자부 트라이아웃 드래프트를 진행했다.
드래프트에 앞서 진행된 구슬 추첨에 따르면 OK금융그룹-삼성화재-KB손해보험-대한항공-현대캐피탈-우리카드-한국전력 순으로 지명 순서가 정해졌다.
OK금융그룹이 드래프트 진행 전 일찌감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쿠바)와 재계약을 한 가운데 사실상 1번 순번을 차지한 삼성화재는 지체 없이 요스바니를 뽑았다.
요스바니는 과거 2018-19시즌 OK금융그룹, 2019-20시즌 현대캐피탈, 2020-21시즌 대한항공에서 뛰었던 선수로 V리그와 익숙하다. 이번 트라이아웃에서도 독보적인 기량을 발휘하며 일찌감치 1번 후보로 꼽혔다. 201㎝의 요스바니는 아포짓과 아웃사이드 히터가 모두 가능한 선수다.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1번으로 아포짓 자원인 에디(몽골)를 뽑은 삼성화재는 요스바니를 아웃사이드 히터로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3순위 KB손보가 안드레스 비예나(스페인), 4순위였던 대한항공이 링컨 윌리엄스(호주)와 재계약을 했고 5순위였던 현대캐피탈은 예상을 깨고 삼성화재에서 뛰었던 이크바이리를 선택했다.
지난 시즌 전체 1순위로 삼성화재에서 뛰었던 이크바이리는 극적으로 재취업에 성공했다.
6순위였던 우리카드는 아웃사이드 히터인 마테이 콕을 뽑았으며 7순위 한전은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네덜란드)와 재계약했다.
한편 여자부 트라이아웃은 같은 장소에서 11일부터 사흘 간 열린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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