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청년 10명 중 7명 “공공임대 입주 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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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청년 70% 가까이가 공공임대주택 입주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달 10일부터 24일까지 '2023년 청주시 청년 주거정책 추진을 위한 설문조사'를 했다고 8일 밝혔다.
여기에 'LH 임대주택 면적이 더 넓었으면 좋겠다', '가성비가 좋고 대중교통이 편리한 곳에 주택이 건립되면 좋겠다'는 등의 의견도 제시됐다.
시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청년 주거정책 추진을 위한 참고 자료로 활용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주택공급 관계기관과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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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가 21∼30평형 면적 원해
주거입지 결정 요인 직장과 접근성
충북 청주시 청년 70% 가까이가 공공임대주택 입주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달 10일부터 24일까지 ‘2023년 청주시 청년 주거정책 추진을 위한 설문조사’를 했다고 8일 밝혔다. 청년층의 주거실태와 선호하는 주거환경 파악을 위해서다.
조사 대상은 청주에 사는 만 19~39세 청년 및 결혼한 지 7년 이내 신혼부부로 총 385명이 참여했다. 시 홈페이지를 통해 가구의 주거실태, 선호하는 주거환경, 주거정책 방향 등 25개 항목을 질의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선호하는 거주지역은 흥덕구(33.2%)로 나타났다. 이어 상당구(24.3%), 서원구(14.7%), 청원구(11.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주거 형태는 아파트(76.8%)를 가장 많이 선호했다. 단독주택(12.5%), 오피스텔(7.6%), 연립·다세대주택(3.1%)이 뒤를 이었다.
공공임대주택 입주 의향을 묻는 항목엔 응답자 68.9%가 ‘입주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입주 의향이 없다’고 답한 사람 중 52.3%가 ‘주거면적이 좁아서 입주할 의향이 없다’고 답해 주거면적이 입주 의사결정의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주택 면적은 21~30평(40.7%), 31~40평(35.8%), 11~20평(22.2%) 순으로 선호했다. 대출금을 제외한 부담 가능한 임대보증금은 1000만~3000만원(26.0%), 3000만~5000만원(22.8%)으로 나타났다.
주거입지 결정의 중요 요인으로는 ‘직장과 거리가 가까운지’(26.3%), ‘주변 상권이 조성되어 있는지’(19.4%), ‘주변에 공공편의시설이 있는지’(16.6%) 순이다. 여기에 ‘LH 임대주택 면적이 더 넓었으면 좋겠다’, ‘가성비가 좋고 대중교통이 편리한 곳에 주택이 건립되면 좋겠다’는 등의 의견도 제시됐다.
시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청년 주거정책 추진을 위한 참고 자료로 활용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주택공급 관계기관과 공유한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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