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도시 천안, 관광·경제 신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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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빵데이 행사 이후 천안시민뿐 아니라 서울, 경기, 세종, 공주 등 다른 지역에서 찾아오는 손님이 생겨나면서 회원업소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요."
'빵의 도시 천안 브랜드화' 아이디어를 직접 낸 박상돈 천안시장은 "빵을 통해 농산물 소비 등 지역 순환경제가 활성화되고 빵 때문에 천안을 찾아오는 소확행 관광객들을 잘 모시면서 훈훈하고 인정 넘치는 천안을 만들도록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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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업소 42% “작년보다 매출 쑥”
박 시장 “농산물 소비 활성화 기대”
“빵빵데이 행사 이후 천안시민뿐 아니라 서울, 경기, 세종, 공주 등 다른 지역에서 찾아오는 손님이 생겨나면서 회원업소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요.“
8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3월 개최한 ‘베리베리 빵빵데이’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97%가 ‘빵의 도시 천안’ 도시브랜드화 행정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만족도 조사는 천안지역 제과업체와 빵지순례단, 체험행사 참여자 등 31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제과업체의 80%는 매출이 평상시보다 20% 이상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전년 빵빵데이에 비해 20% 이상 매출이 상승했다는 제과업체는 42.5%였다.
축제 참가자들 역시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빵지순례 참여자 92%는 베리베리 빵빵데이와 천안 8경과의 연계로 천안의 관광자원을 홍보하는 데 효과가 좋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86.4%는 제과업체 외 천안 맛집이나 문화시설을 방문 또는 검색한 경험이 있다고 답해 관광활성화 시너지 효과가 있음이 입증됐다.
베리베리 빵빵데이 홍보 기간인 3월 한 달간 천안지역 제과업체들은 딸기, 밀, 팥, 우유 등 6개 품목의 지역농산물 37.5t을 구매해 사용했다. 천안시와 제과협회 천안시지부는 그동안 지역 농산물을 사용한 제빵기술 세미나, 지역 농가 현황 정보 제공 등을 통해 회원 업소들에게 구매 동기를 부여해 왔다. 지역 농산물 사용을 독려한 천안시와 이에 동참한 제과업체의 노력이 더해져 많은 농산물 소비 촉진을 이끌어 낸 것이다.
‘빵의 도시 천안 브랜드화’ 아이디어를 직접 낸 박상돈 천안시장은 “빵을 통해 농산물 소비 등 지역 순환경제가 활성화되고 빵 때문에 천안을 찾아오는 소확행 관광객들을 잘 모시면서 훈훈하고 인정 넘치는 천안을 만들도록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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