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전 전승’ DRX 편선호 감독 “리그 ‘0패’로 마무리할 것”[승장]

김지윤 2023. 5. 8.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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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경기 전승으로 마무리하겠다."

파죽의 7연승을 독주하며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리그'를 압도 중인 DRX의 각오가 남다르다.

DRX의 사령탑은 남은 두 경기에 승리를 더 해 '리그 전승'으로 대회를 마칠 것을 굳게 다짐했다.

또, DRX가 반복적으로 선택하는 '로터스'와 '바인드' 맵의 밴에 대해서 편 감독은 "맵 밴픽은 전략적으로 준비하는 것이다. 아마 플레이오프에서는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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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 편선호 감독과 ‘폭시9’ 정재성(왼쪽부터). 상암=김지윤기자 merry0619@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상암=김지윤기자] “남은 경기 전승으로 마무리하겠다.”

파죽의 7연승을 독주하며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리그’를 압도 중인 DRX의 각오가 남다르다. DRX의 사령탑은 남은 두 경기에 승리를 더 해 ‘리그 전승’으로 대회를 마칠 것을 굳게 다짐했다.

DRX는 8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리그’ 7주 차 일본 팀인 DFM과의 대결에서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DRX는 ‘프랙처’에서 열린 1세트, 전반전에 주도권을 내주며 5-7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어진 후반전에서 반전을 도모했다. 특히 14라운드에서 스파이크 해체 이후 내리 8개의 라운드를 챙겨 역전에 성공했다.

‘어센트’인 2세트도 전반전을 9-3으로 대승, ‘버즈’ 유병철의 트리플 킬을 앞세워 무결점 플레이를 띄운 DRX는 13-4로 7연승을 이어갔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편선호 감독은 “7연승 중이지만 쉽지 않았다. DFM이 잘했고, 상대 김혜성 코치가 내 옛날 동료였다. 그 코치가 똑똑한 사람이라 그런지 DFM이 준비에 있어서 완성도가 높았다”며 총평했다.

이날 DFM은 ‘설담’ 박상민을 중심으로 조합을 짰으며, 실제로 DRX는 1세트 초반 흔들리는 모습도 보였다.

이에 편 감독님은 “예상했던 것보다 ‘프랙처’에서 DFM이 디테일했다. 전진이나 압박 플레이를 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깊게 들어왔다”며 “전후반이 넘어갈 때는 커뮤니케이션 문제가 많았기에 그런 부분을 잘 다듬자고 말했다”고 속내를 밝혔다.

또, DRX가 반복적으로 선택하는 ‘로터스’와 ‘바인드’ 맵의 밴에 대해서 편 감독은 “맵 밴픽은 전략적으로 준비하는 것이다. 아마 플레이오프에서는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7, 8주 차는 전략을 숨기는 게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남은 경기를 전승으로 마무리하고 싶기 때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DRX는 오는 13일 슈퍼위크 2일 차에서 팀 시크릿을 만난다. 팀 시크릿은 3승 4패로 6위에 위치했지만 저력이 있는 팀으로 끝까지 방심할 수 없다.

편 감독은 “팀 시크릿은 선수들 간의 호흡이 굉장히 오래된 팀이다. 개인적으로 퍼시픽 리그 중 강팀이라고 생각한다”며 “성적보다 더 잘할 수 있는 팀이라 생각하기에 준비 잘해서 이기겠다”고 목소리를 높다.

merry061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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