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잔류시키려면 똑바로 해'...'토트넘 주장단' 호이비에르의 과감 발언

김대식 기자 2023. 5. 8. 22: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는 토트넘이 해리 케인을 지키기 위해선 명확한 방향성을 보여줘야 한다고 믿었다.

경기 후 호이비에르는 "솔직하게 말해 케인이 옆에 있다는 건 좋은 일이다. 앞으로도 역사책에 길이 남을 대단한 일을 해낼 수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의 주변에서 케인한테 많은 책임감이 있다는 걸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래서 구단은 케인을 위한 시나리오가 가능한 한 최고의 모습일 수 있도록 유지해야 할 책임감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토트넘 구단에 솔직하게 조언을 남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는 토트넘이 해리 케인을 지키기 위해선 명확한 방향성을 보여줘야 한다고 믿었다.

토트넘은 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6위로 올라서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승리의 주인공은 이번에도 역시 케인이었다. 전반 종료 직전 케인은 뛰어난 시야로 우측에 있는 페드로 포로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넣어줬다. 패스를 보낸 뒤 빠르게 페널티박스로 들어간 케인은 포로의 크로스를 정확히 머리에 맞춰 결승골을 기록했다. 케인의 리그 26호골이기도 했다.

경기 후 호이비에르는 "솔직하게 말해 케인이 옆에 있다는 건 좋은 일이다. 앞으로도 역사책에 길이 남을 대단한 일을 해낼 수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의 주변에서 케인한테 많은 책임감이 있다는 걸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래서 구단은 케인을 위한 시나리오가 가능한 한 최고의 모습일 수 있도록 유지해야 할 책임감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토트넘 구단에 솔직하게 조언을 남겼다.

케인은 아직까지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지 않았다. 현지에서 나오는 대부분의 예측은 케인이 다음 감독과 단장이 누구인지에 따라서 자신의 미래를 고려한다는 내용이다. 케인은 분명히 트로피에 대한 욕심이 있는 선수이기에 토트넘이 앞으로 우승에 도전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팀을 떠나도 이상하지 않다.

호이비에르는 조세 무리뉴 감독 선임 이후 누누 산투, 안토니오 콘테 그리고 크리스티안 스텔리니를 거치면서 구단에서 확실한 방향성을 보여주지 못한다고 평가한 것이다. 케인도 느낀 바가 크게 다르지 않았기에 한때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추진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호이비에르는 또한 모든 선수들이 하나의 책임감을 공유하길 원했다. 그는 "모든 선수가 자신에게 책임이 있다는 걸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책임감 없이 경기를 뛰는 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한다. 좋은 팀은 모든 사람이 자신의 역할에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며 주장단의 일원다운 발언까지 남겼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