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동해서 규모 2.5, 2.1 지진 잇따라…감지 신고 30건

김성준 2023. 5. 8. 22: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동해시 남남동쪽 4㎞ 해역에서 8일 오후 7시 51분에 규모 2.5 지진이 발생했다.

오후 9시 12분에는 동해시 북동쪽 52㎞ 해역서 규모 2.1 지진이 발생했다.

오후 7시 51분 발생한 지진 진앙 반경 50㎞ 내에선 1978년 이후 규모 2.0 이상 지진이 57차례 발생했다.

오후 9시 21분 지진이 발생한 곳은 지난달 23~29일 규모 2.0 미만 미소지진까지 포함해 29차례 지진이 연속해 발생한 곳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규모 2.5 지진 발생 장소 [기상청 제공]

강원 동해시 남남동쪽 4㎞ 해역에서 8일 오후 7시 51분에 규모 2.5 지진이 발생했다.

오후 9시 12분에는 동해시 북동쪽 52㎞ 해역서 규모 2.1 지진이 발생했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 지역에서 앞선 지진의 계기진도는 3으로, '실내, 특히 건물 위층의 사람은 흔들림을 현저히 느끼고, 정차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 흔들림이 느껴졌을 수 있다.

소방당국에는 이날 오후 8시 35분까지 지진감지 신고 30건이 접수됐다. 신고 내용은 "창문이 10초간 흔들렸다", "'쾅'하는 소리가 났다", "진동이 느껴진다", "폭탄이 떨어진 것 같다"는 것이다.

신고 지역은 동해시 부곡동, 망상동, 천곡동, 발한동 등 동해안 지역으로 파악됐다.

일부 주민은 SNS 등에 "단 한 번 '꽝' 하며 끝나네요.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충격입니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오후 7시 51분 발생한 지진 진앙 반경 50㎞ 내에선 1978년 이후 규모 2.0 이상 지진이 57차례 발생했다. 이 가운데 최대 규모는 1996년 12월 13일 규모 4.5 지진이다.

오후 9시 21분 지진이 발생한 곳은 지난달 23~29일 규모 2.0 미만 미소지진까지 포함해 29차례 지진이 연속해 발생한 곳이다.

연속지진이 발생한 곳과 오후 7시 51분 지진의 진앙은 직선거리로 50㎞ 떨어져 있다. 둘 사이 큰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한반도와 그 주변 해역에선 이번까지 규모 2.0 이상 지진이 39차례 발생했다. 34차례는 규모가 '2.0 이상 3.0 미만'이었고 나머지 5차례는 '3.0 이상 4.0 미만'이었다. 김성준기자 illust76@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