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아소 자민당 부총재 11일 방한 尹대통령 면담 조율"

박성진 2023. 5. 8.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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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소 다로 일본 자민당 부총재가 11일 한국을 방문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자민당 관계자가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8일 보도했다.

아소 부총재는 윤석열 대통령과 면담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7∼8일 한국을 방문해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면서 12년 만에 양국 정상 간 셔틀외교가 재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집권 자민당 부총재가 방한해 양국 관계 개선을 뒷받침하려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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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2일 아소(왼쪽) 일본 자민당 부총재 접견하는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아소 다로 일본 자민당 부총재가 11일 한국을 방문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자민당 관계자가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8일 보도했다.

아소 부총재는 윤석열 대통령과 면담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소 부총재가 회장을 맡고 있는 나카소네 평화연구소는 12∼13일 서울에서 한일관계에 관한 포럼을 개최하는 데 아소 부총재는 12일 포럼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

아소 부총재는 한일협력위원회의 파트너 격으로 일본 원로 지도층 중심 단체인 일한협력위원회 회장도 맡고 있다. 그는 한국 체류 중 한일협력위원회 회원들과 회담도 계획하고 있다.

교도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7∼8일 한국을 방문해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면서 12년 만에 양국 정상 간 셔틀외교가 재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집권 자민당 부총재가 방한해 양국 관계 개선을 뒷받침하려 한다고 전했다.

아소 부총재는 전직 총리 출신으로, 아베 신조 정권에서는 부총리 겸 재무상으로 오래 재임했다. 자민당 내 파벌인 '아소파'를 이끌고 있다.

그는 작년 11월에 방한해 윤 대통령과 일제 강제징용 배상 문제 해결 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윤 대통령이 올해 3월 일본을 방문했을 때도 면담했다.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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