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타이스·레오·비예나, 다음 시즌도 V리그에서 봐요~
링컨 윌리엄스(대한항공), 타이스 덜 호스트(한국전력),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OK금융그룹), 안드레스 비예나(KB금융그룹)가 다음 시즌에도 V리그에서 뛴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8일 “대한항공, 한국전력, OK금융그룹, KB손해보험이 지난 시즌 함께한 외국인 선수들과 재계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곧 열리는 2023 V리그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는 현대캐피탈, 우리카드, 삼성화재 등 3개 구단만 참여한다.
2022~2023시즌 트레블(정규리그 1위, 챔피언결정전·컵대회 우승)을 달성한 대한항공은 링컨과 3시즌 연속 동행한다. 링컨은 지난 시즌 공격 성공률 1위(55.09%), 득점 6위(599점)에 올랐다.
타이스는 득점 2위(882점)에 오르는 등 한국전력의 주포로 활약했다. 한국전력과 재계약에 성공하면서 타이스는 총 5시즌 동안 V리그 무대(3시즌 삼성화재·2시즌 한국전력)를 누비게 됐다.
2022~2023시즌 득점왕(921점) 레오도 3시즌 연속 OK금융그룹에서 뛴다. 삼성화재에서 뛴 3시즌을 더하면, 레오는 총 6시즌을 V리그에서 활약한다. 남자부 역대 두 번째로 개인 통산 5000득점(5024점)을 돌파한 레오는 다음 시즌에도 득점 행진을 이어간다.
지난 시즌 대체 선수로 KB손해보험과 계약한 비예나는 재계약에 성공해 2023~2024시즌에는 개막전부터 V리그 무대에서 뛸 수 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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