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끄러워 옆집 사람 죽였다”…이웃 살해한 40대 현행범 체포

권광순 기자 2023. 5. 8. 22:2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로고. /조선DB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8일 흉기로 이웃 주민을 살해한 혐의로 40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의 살인 동기는 벽간 소음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7시30분쯤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의 한 빌라 5층에서 이웃에 사는 30대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직후 “소음 문제로 옆집 사람을 죽였다”고 112에 직접 신고한 뒤 흉기로 자해를 했다.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B씨 시신 옆에서 상처를 입고 쓰러진 채 발견된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룸 6가구가 사는 빌라 건물 해당 층에서 A씨와 B씨는 나란히 붙은 이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B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하는 한편 A씨가 회복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