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예쁘게 살겠다" 양정원, 절친 손호영 축가 속 재력가와 '인생 2막' [★NEWSing]

[스타뉴스 | 윤성열 기자]

/사진=양정원

배우 겸 필라테스 강사 양정원이 5월의 신부가 됐다. 결혼 상대는 연상의 사업가로 확인됐다.

8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양정원은 지난 6일 서울의 한 웨딩홀에서 연상의 남자친구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남자친구는 국내 유수 기업을 이끄는 재력가 집안의 자제로 알려졌다. 다만 소속사 웰스엔터테인먼트는 신랑에 대한 구체적인 신상 공개를 꺼리고 있다.

양정원도 신랑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웨딩 화보를 공개하며 결혼 소감을 밝혔다. 양정원은 "좋은 소식을 늦게 전하게 됐다"며 "예쁜 결혼식을 치를 수 있게 주변에서 정말 많은 도움을 주셨다. 결혼을 준비하면서 주위에 고마운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았구나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고 전했다.

/사진=양정원

소감과 함께 공개한 웨딩 화보 속 양정원은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아름다운 신부의 자태를 뽐내고 있다. 양정원은 곱게 한복을 차려 입은 모습도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결혼식은 비연예인인 신랑과 가족들을 배려해 양가 가족들과 친척,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앞서 걸 그룹 티아라 출신 큐리가 자신의 SNS를 통해 "세상 예뿌(예뻐)"라며 양정원이 웨딩드레스를 입은 사진을 공개해 결혼 소식이 알려졌다.

손호영 /사진=스타뉴스

축가는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god 손호영을 비롯해 먼데이키즈 이진성, 더원이 맡아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특히 양정원은 지난해 10월 방송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 손호영의 '여사친'으로 등장해 친분을 드러낸 바 있다. 손호영도 양정원의 결혼식에 참석해 축가로 양정원의 앞날을 축복하며 또 한 번 우정을 과시했다.

양정원은 "비 내리는 주말 시간 내서 소중한 걸음 해주신 분들, 멀리서 축하해주신 분들, 그리고 늘 변함없이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축가 불러주신 먼데이키즈 이진성 선배님, 더원 정순원 선배님, god 손호영 선배님 잊지 못할 특별한 선물해 주셔서 고맙다.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예쁘게 잘 살겠다"고 말했다.

양정원은 결혼과 함께 새로운 인생 2막의 시작을 알렸다. 소속사 웰스엔터테인먼트 측은 "결혼 후에도 양정원은 방송인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의 앞날에 많은 축복과 격려로 함께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양정원 /사진제공=웰스엔터테인먼트

한편 양정원은 2007년 종영한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 출연한 적 있으며, 2008년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3'을 계기로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우리 갑순이'(2016), '들리신나요'(2016), '연남동539'(2018) 등 여러 드라마에 출연해 연기 경험을 쌓았으며, '출발 드림팀', '비디오스타', '아주 사적인 TV', '마이 리틀 텔레비전', '신박한 정리',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씨름의 여왕'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특히 2016년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필라테스 여신'으로 활약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현재 방송 활동과 함께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체육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차의과학대학교에서 메디컬필라테스 전공주임교수로 재임 중이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