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원, 불효자 됐다.. 父 관련 질문에 오답 작렬 “父子가 대화하겠냐”(‘효자촌2’)[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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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이 '효자촌'의 불효자로 꼽혔다.
8일 방송된 ENA '효자촌2' 3회에서는 어버이날을 맞아 '효자 골든벨'이 진행되었으며, '효도 5인방'(동현배, 유재환, 제이쓴, 이재원, 윤지성)의 불타는 효도 배틀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이재원은 예상치 못한 아버지의 답변에 당황하면서도 계속되는 오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효자 골든벨이 종료된 후 꼴등은 결국 이재원으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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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혜영 기자] 이재원이 '효자촌'의 불효자로 꼽혔다.
8일 방송된 ENA ‘효자촌2’ 3회에서는 어버이날을 맞아 ‘효자 골든벨’이 진행되었으며, ‘효도 5인방’(동현배, 유재환, 제이쓴, 이재원, 윤지성)의 불타는 효도 배틀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효자 골든벨의 꼴찌는 영하 12도의 날씨에 동굴에서의 야외 취침이라는 벌칙이 걸려 있었고, 출연자들은 꼴등을 면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부모님의 이름, 부모님의 SNS 프로필 사진, 가장 좋아하는 연예인, 어렸을 적 꿈, 갖고 싶은 것 등의 문제가 이어졌고 ‘효도 5인방’은 오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제이쓴은 문제가 어렵다며 투덜대면서도 어머니의 취향과 속마음을 나름 많이 알고 있는 효자의 모습을 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재원은 예상치 못한 아버지의 답변에 당황하면서도 계속되는 오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효자 골든벨이 종료된 후 꼴등은 결국 이재원으로 뽑혔다. 귀하게 키운 아들이 홀로 동굴로 가야 하자 이재원의 아버지는 미안하다면서 속상해했다. 아버지는 “이상하게 그 집은 왜 꼴찌만 하냐. 먼저 우혁이네도 꼴찌 했잖아”라며 앞서 출연한 H.O.T. 멤버 장우혁을 언급하며 민망해했고 “내가 참 너무 어려운 답을 했다”라고 자신의 탓을 해 안타깝게 했다.
이에 이재원은 “아들하고 아버지하고 그런 이야기를 하겠냐”라며 아버지를 위로했다. 짐을 챙기는 이재원을 향해 근심 걱정을 이어갔고 “아들하고 같이 자고 싶은데”라며 이재원에게서 눈을 떼지 못할 뿐만 아니라 제작진에게 같이 가서 자고 싶다고 이야기할 정도로 아들을 향한 남다른 사랑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아버지를 위로하는 이재원의 모습에 아버지는 “여기 와서 아들이 180도 다르게 보인다. 참 긍정적 마인드가 대단해 보인다”라고 '아들바보'의 모습을 드러냈다.
이재원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적응을 못해서인지 주무시질 못 한다. 내일까지 못 주무시면 뭔가 의학적인 조치든 좀 취해야 할 것 같다”라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이재원의 아버지는 이재원이 인터뷰를 가 홀로 남겨진 후 계속 잠을 자지 못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으나 이재원이 동굴로 떠나자 바로 불도 모두 끈 채 잠자리에 들 준비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날, 이재원의 아버지는 새벽 6시부터 일어나 설거지와 밥을 준비하는 등 이재원을 맞을 준비에 나섰다. 집으로 돌아온 이재원이 편하게 쉴 수 있도록 이재원의 아버지는 TV 볼륨도 줄이는 등 세심한 모습을 드러냈다. 잠깐 쉬겠다는 이재원은 일어날 줄을 몰랐고 아버지는 이재원이 일어나면 바로 먹을 수 있게 식판에 밥을 준비하며 “아버지의 심정이다. 아들에게 ‘널 이만큼 생각한다’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표시하고 드러내고 싶었다. 그게 아버지와 아들 사이가 아닌가(싶다)”라고 설명했다.
/hylim@osen.co.kr
[사진] 효자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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