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바르샤 '백넘버 10번'과 호흡 맞추나?…스왑딜 가능성↑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울버햄튼의 공격수 황희찬이 바르셀로나 백넘버 10번과 공격진에서 호흡을 맞출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바르셀로나의 10번은 2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신'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 백넘버였다. 지금 바르셀로나 10번의 주인공은 20세 신성이자 바르셀로나의 미래로 불리는 안수 파티다. 그는 '제2의 메시'로 평가를 받으며 백넘버 10번을 물려받았다.
그런데 바르셀로나가 파티와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 재정적 위기를 맞이한 바르셀로나가 현금을 얻기 위해 파티를 매격할 수 있다는 보도가 꾸준히 나왔다. 또 파티는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부임 이후 백업 멤버로 전락하자, 이적을 고려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번에 이적설이 터진 팀이 바로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이다. 스페인의 '스포르트'는 "울버햄튼이 파티를 영입할 의향을 가지고 있다. 바르셀로나 역시 기꺼이 파티를 내보낼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두 팀의 '스왑딜'이 진행될 것으로 분석됐다. 울버햄튼은 현금 2600만 파운드(435억원)에 핵심 미드필더 후벵 네베스를 내주고, 파티를 데려온다는 계획이다.
바르셀로나 역시 나쁘지 않은 거래다. 특히 사비 감독이 중요시하는 미드필더의 틀에 네베스가 잘 맞아 떨어진다는 분석이다. 즉 사비 감독이 네베스를 원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큰 변수가 있다. 이 매체는 "파티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나 최소한 UEFA 유로파리그에 나설 수 있는 팀으로 이적을 원한다"고 전했다. 현재 울버햄튼은 그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안수 파티, 황희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