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당시 성폭행 있었다”…조사위 조사 진행 중
설경완 2023. 5. 8. 21:50
[KBS 광주]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에 의한 성폭행이 있었다는 사실에 대해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조사하고 있습니다.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는 오늘(8) 5·18 당시 계엄군이 저지른 성폭행 사건 51건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전체 성폭행 피해자 가운데 최소 3~4명은 여고생이었으며, 피해 회복을 위해 정신병원에 입원했거나 관련 치료를 받은 이들도 7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사위는 현재까지 가해자로 지목된 계엄군 2명을 만나 참고인 조사를 벌였지만 혐의를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18진상규명조사위는 이번달 안으로 대국민보고회를 열어 조사결과에 대해 보고할 예정입니다.
설경완 기자 (kwsno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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