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마지막 해 축하할래"…레알 최대 먹튀, 잔류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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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가장 실패한 계약 중 하나로 평가받는 에덴 아자르(32)가 끝내 계약 기간을 꽉 채운다.
아자르는 2023-24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만료된다.
아자르는 2019-20 시즌을 앞두고 이적료 1억6000만 유로(약 2250억 원)에 첼시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아자르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따른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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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가장 실패한 계약 중 하나로 평가받는 에덴 아자르(32)가 끝내 계약 기간을 꽉 채운다.
7일(한국시간) 오사수나와 코파델레이 결승전이 끝나고 스페인 매체 카데나 SER에 "다음 시즌에도 레알 마드리드에서 뛸 것"이라고 밝혔다.
아자르는 "어려운 한 해였지만 큰 구단과 함께 했다. 난 구단, 선수들과 관계가 좋다. 출전하고 싶지만 어렵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열심히 훈련해서 더 많이 뛰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말하자면 다음 시즌에도 레알 마드리드에 남을 계획이다. 내 계약 마지막 해를 축하하고 싶다"고 선언했다.
아자르는 2023-24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만료된다.
아자르는 2019-20 시즌을 앞두고 이적료 1억6000만 유로(약 2250억 원)에 첼시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더선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아자르의 주급은 41만6000 파운드(약 6억7000만 원)로 팀 내 1위.
하지만 체중 관리 실패와 잦은 부상으로 지난 4시즌 동안 75경기에서 7골이 전부다.
이번 시즌엔 5경기에서 1도움에 그치고 있으며, 지난 4월 17일 카디스와 경기에 10분 뛴 이후 팀이 치른 5경기에 모두 결장했다.
아자르는 지난 3월 스페인 RTBF와 인터뷰에서 "훈련도 좋지만 우리를 살아 있게 하는 것은 경기다. 내 마음 깊은 곳엔 내가 무언가 가져올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 감독이 여전히 나를 믿고 있었으면 좋겠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내가 뛸 수 있을지 봐야 한다. 사실 나도 조금 의심된다. 감독이 나를 부르는 것은 내가 훈련에서 보여주는 모습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아자르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따른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친정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를 비롯해 뉴캐슬 유나이티드, 그리고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 등이 아자르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아자르의 높은 몸값에 이적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아자르는 출전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 불만을 토로하면서도 팀을 떠날 가능성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당시 아자르와 가까운 소식통은 이번 여름 아자르가 팀을 떠날 시나리오가 있느냐는 물음에 "아니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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