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송강' 찾아요" 여대생 고민…서장훈 "가능성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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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장훈(49)이 로맨틱한 사랑을 꿈꾸는 여대생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8일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배우 송강을 닮은 같은 학교 남학생을 찾고 있다는 여대생 A씨가 출연했다.
남학생이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는 A씨 말에 서장훈, 이수근은 "마기꾼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A씨는 서장훈의 조언에 동의하면서도 영상 편지를 통해 "날 기억하고 있을지 모르겠으나 매주 목요일에 봐서 좋았다. (방송 보면) 연락 한번 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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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장훈(49)이 로맨틱한 사랑을 꿈꾸는 여대생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8일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배우 송강을 닮은 같은 학교 남학생을 찾고 있다는 여대생 A씨가 출연했다.
A씨는 강의실에서 우연히 송강 닮은꼴을 만났다며 "첫눈에 반해 연락처를 물어보려고 했지만, 마지막 수업 때 친구분이랑 같이 수업에 나오질 않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A씨는 남학생의 이름과 학과 등을 모르지만, 그를 찾고 싶어 방송에 나왔다고 밝혔다. 그러자 MC 서장훈은 "진짜 송강을 닮았냐? 너만 닮았다고 생각하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제작진은 A씨 사연을 접수한 뒤 미리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한 남학생을 찾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A씨는 제작진이 찾은 남학생에 대해 "이 사람은 절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남학생이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는 A씨 말에 서장훈, 이수근은 "마기꾼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A씨는 "그 점을 감안하고 봐도 정말 잘 생겼다"고 포기하지 않았다.
그러나 서장훈은 "너랑 그 친구가 잘될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고 냉정하게 말했다. 서장훈은 "그 친구도 네가 마음에 들었다면 어떤 방법으로든 연락을 했을 것"이라며 "아무 연락이 없다는 건 관심이 없다는 뜻"이라고 조언했다.
또 그는 "나중에 찾게 되더라도 너무 상처받진 말라"며 "뭐라고 하는 게 아니라 집착하지 말란 얘기"라고 부연했다. A씨는 서장훈의 조언에 동의하면서도 영상 편지를 통해 "날 기억하고 있을지 모르겠으나 매주 목요일에 봐서 좋았다. (방송 보면) 연락 한번 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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