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센터] 오르는 기온에 식중독 조심…예방하려면?
내일(9일)도 전국이 맑고 화창한 가운데 오늘보다 기온이 더 오르겠습니다.
다만 동해안을 중심으로 너울성 파도가 나타나겠습니다.
너울은 먼바다에서 발생한 파도가 연안까지 도달하는 것으로 잔잔했던 바다에서 갑자기 파도가 높게 치솟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내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전국의 하늘이 맑겠습니다.
아침기온은 서울 11도, 광주 10도, 부산 12도 등으로 오늘보다 3~4도 높겠습니다.
낮 기온도 서울 23도, 대전 25도, 대구 27도 등으로 오늘보다 1도에서 4도가량 높겠습니다.
파도는 남해에서 최고 4m까지 매우 높게 일겠고, 동해안에선 너울성 파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번 주 내내 별다른 비 소식 없겠고요, 완연한 봄날씨 속에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이렇게 일교차가 크게 벌어질 땐 식중독을 조심해야 하는데요.
기온이 비교적 낮은 아침이나 저녁에 조리한 음식을 기온이 올라가는 낮까지 실온에 그대로 방치했을 때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커지게됩니다.
식약처에 따르면 5월에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과 병원성대장균 등 세균성 식중독이 모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손을 깨끗이 씻고 고기를 익힐 때는 중심부의 온도 75도로 1분 이상 가열해야 합니다.
조리할 때 칼과 도마를 구분해서 써야되고, 냉장·냉동시 보관온도도 잘 지켜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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