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선 터지고 옹벽 붕괴"···입주하자마자 난리 난 아파트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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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부터 입주가 시작된 인천 미추홀구의 신축아파트의 옹벽이 무너졌다.
입주예정자와 시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미추홀구에 있는 372세대 규모 아파트에서 전날 오전 높이1m, 길이 20m 규모의 옹벽이 무너졌다.
뿐만 아니라 지하주차장과 실내 공용시설의 천장에서 물이 떨어져 바닥이 고이는 현상도 발생하면서 입주예정자들은 부실시공 가능성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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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부터 입주가 시작된 인천 미추홀구의 신축아파트의 옹벽이 무너졌다.
입주예정자와 시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미추홀구에 있는 372세대 규모 아파트에서 전날 오전 높이1m, 길이 20m 규모의 옹벽이 무너졌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인접한 다른 아파트 단지 조경시설과 바닥이 일부 피해를 입었다.
뿐만 아니라 지하주차장과 실내 공용시설의 천장에서 물이 떨어져 바닥이 고이는 현상도 발생하면서 입주예정자들은 부실시공 가능성을 주장하고 있다.
입주예정자 A(37)씨는 “사전전검 당시에서도 소화전·수도관에서 누수가 발생했다”며 “전기합선으로 세대 천장 전기선이 ‘펑’하는 소리를 내면서 터지기도 했다”며 “큰 사고가 걱정돼 입주를 못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아파트 시공사는 전날 인천에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보수·보강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이틀간 많은 비가 오면서 옹벽 토사에 물이 차다 보니 시설이 전도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주차장이나 공용시설에는 비가 들이치면서 물이 고인 것으로 파악했다”고 해명했다.
또 “주민들이 주장하는 하자와 관련해서도 추가로 업체와 인원을 투입해 최대한 빨리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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