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도쿄 한복판에서 이상화 조카 울린 사연? "사기꾼 맞아" ('강나미')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강남 때문에 이상화의 조카인 하늘 씨가 도쿄 한복판에서 눈물을 보였다. 

8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선 ‘도쿄 한복판에서 눈물 쏟은 하늘이...그리고 명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는 강남이 아내 이상화의 조카인 하늘 씨와 함께 일본 도쿄에서 쇼핑에 나선 모습이 담겼다. 강남은 “하늘 씨가 나와서 조회수가 많이 나오고 고마우니까 제가 아무거나 무조건 하나를 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맘에 드는 것이 없으면 다음 장소로 이동하며 한번 이동하면 다시 돌아오지 못한다는 룰이 있었다. 자신만만하게 앞장 서는 강남의 모습에 하늘 씨는 “사기꾼 같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여러 매장을 찾은 가운데 하늘 씨 대신에 강남이 쇼핑 플렉스를 펼치는 모습. 이어 인형 매장 앞에서 강남은 “여기가 하늘 씨가 물건들이 다 있다. 나는 솔직히 안 좋아하는데 이 핏줄(이상화)이 다 인형을 좋아한다”라며 이상화의 취향을 언급했고 하늘 씨는 “저 제가 인형 좋아하는지 처음 알았다”라며 남의 입으로 알게 된 본인도 몰랐던 취향에 황당해했다. 결국 인형 매장에서 강남은 이상화의 선물만 잔뜩 사며 아내바보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하늘 씨는 갖고 싶은 것이 있어도 꾹 참았다고 밝힌 가운데 강남은 “오늘 수고했고 이게 마지막 가게였다”라며 하늘 씨를 황당하게 만들었다. 강남은 “내가 이야기했지 않나, 이게 인생을 알려주는 거라고. ‘기회가 있을 때 잡아라’ ‘기회를 잡는 사람이 인생을 잘 살 수 있다’라고. 왜 안 골랐느냐”라고 말했다. 

결국 황당하고 어이없는 상황에 하늘 씨는 “진짜 사기꾼 맞았어!”라고 망연자실했다. 결국 강남의 장난에 하늘 씨는 눈물을 보였고 그제야 강남은 하늘 씨 몰래 산 향수를 선물하며 하늘 씨를 놀라게 했다. 강남은 “안 사줬다고 우냐? 스물 넷 아니냐”라고 놀렸고 하늘 씨는 “머쓱해진다”라고 웃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동네친구 강나미'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