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이 원하는 김민재, 맨시티 이적은 안된다'→나비효과 우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나폴리의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김민재의 프리미어리그행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8일(한국시간) '김민재는 프리미어리그 클럽으로부터 인기가 있는 선수다. 맨체스터 더비를 펼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김민재를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며 김민재 영입 경쟁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맨유는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을 쉽게 지불하고 김민재를 영입할 수 있는 클럽이고 영입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다'면서도 '맨시티도 김민재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김민재가 다음 시즌 수비진을 더욱 견고하게 할 선수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맨시티의 라포르테는 올 시즌 맨시티에서 입지가 줄어들었다. 김민재가 맨시티에서 라포르테를 대신할 수 있고 라포르테는 맨시티를 떠날 수도 있다. 이 경우 수비수 영입을 꾸준히 추진한 유벤투스가 라포르테 영입을 노릴 수 있다'고 언급했다.
유벤투스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20승6무8패(승점 66점)를 기록 중인 가운데 회계 장부 조작으로 인한 승점 삭감 징계가 철회되어 리그 2위에 올라있다. 지난 2011-12시즌부터 세리에A 9연패를 차지한 유벤투스는 매 시즌 세리에A 우승을 다투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은 김민재가 맨시티로 이적할 경우 나폴리의 수비진 공백 뿐만 아니라 유벤투스가 전력을 강화할 가능성을 점쳤다.
한편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지난 6일 '맨유는 김민재 영입을 위해 6000만유로(약 878억원)를 준비했다. 정확한 바이아웃 금액을 알기만을 기다리고 있다'며 맨유의 김민재 영입설을 언급했다. 이에 앞서 영국 더선은 지난달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은 김민재 영입을 원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라포르테가 팀을 떠나는 것을 허용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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