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장기 가뭄 스페인에 기록 작성 62년만 가장 덥고 건조한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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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스페인은 지난 4월이 1961년 기록 작성 시작 이후 가장 덥고 건조한 4월이었다고 8일 밝혔다.
또 4월 강우량은 예상했던 것의 5분의 1에 그쳐, 기록상 스페인에서 가장 건조한 4월이었다.
한편 2022년은 1961년 기록 작성이 시작된 이래 스페인에서 가장 더운 한 해였으며, 6번째로 건조한 한 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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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평균기온 평년보다 3도 높고 강우량 예상의 5분의 1 그쳐
과거 불가능한 기온, 인간초래 기후변화로 가능성 100배 ↑
[마드리드(스페인)=AP/뉴시스]유세진 기자 =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스페인은 지난 4월이 1961년 기록 작성 시작 이후 가장 덥고 건조한 4월이었다고 8일 밝혔다.
스페인 기상청(AEMET)은 4월 평균 기온이 14.9도로 평년보다 3도 높았다고 발표했다. AEMET는 또 4월 한 달 평균 최고 기온이 4.7도 올랐다고 덧붙였다.
또 4월 강우량은 예상했던 것의 5분의 1에 그쳐, 기록상 스페인에서 가장 건조한 4월이었다.
한편 2022년은 1961년 기록 작성이 시작된 이래 스페인에서 가장 더운 한 해였으며, 6번째로 건조한 한 해였다.
3년 간 적은 강우량과 높은 기온이 계속됨에 따라 스페인은 올해 초 공식적으로 장기 가뭄에 빠졌다.
지난 주 국제 과학자 그룹의 긴급 연구에 따르면 스페인, 포르투갈 및 북부 아프리카의 기록적인 4월 기온은 과거에는 거의 불가능했을 수준으로, 인간이 초래한 기후변화가 그 가능성을 100배나 더 높인 것으로 드러났다.
스페인은 이번 사태로 농작물 피해를 입고 있는 농민과 목장주들 지원을 위해 유럽연합(EU)에 긴급 자금을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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