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왜곡 발언.. 국민의힘 징계 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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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왜곡과 폄훼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국민의힘 김재원, 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해 당 차원의 징계 심의가 진행됐습니다.
예상처럼 당원권 정지 1년 징계가 내려질 경우엔, 국민의힘 소속으론 내년 총선 출마가 불가능하게 되는데, 사실상 정치적 치명상을 입게 되는 것입니다.
김재원, 태영호 최고위원은 제주4·3에 대한 발언으로 그동안 질타를 받아왔습니다.
제주4·3 발언을 비롯한 잇따른 설화는 당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언행으로 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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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3 왜곡과 폄훼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국민의힘 김재원, 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해 당 차원의 징계 심의가 진행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하창훈 기자, 당내에선 중징계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죠?
(리포트)
네, 현재 당내에선 당원권 정지 1년 정도의 중징계가 나올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예상처럼 당원권 정지 1년 징계가 내려질 경우엔, 국민의힘 소속으론 내년 총선 출마가 불가능하게 되는데, 사실상 정치적 치명상을 입게 되는 것입니다.
김재원, 태영호 최고위원은 제주4·3에 대한 발언으로 그동안 질타를 받아왔습니다.
4·3추념일은 격이 낮다, 또 4·3은 김일성의 지시로 촉발됐다는 발언이었는데,
4·3을 왜곡하고 희생자와 유족은 물론 국민을 모독했다는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또 최근엔 녹취 유출과 우파 천하통일 발언 등이 구설수에 오르면서 징계에 회부됐습니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이들이 윤리규칙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주4·3 발언을 비롯한 잇따른 설화는 당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언행으로 본 것입니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가급적 오늘 징계수위까지 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두 최고위원의 소명에 따라 심사숙고할 여지도 남아있어 징계수위가 어떻게 될지, 언제 결정될지는 오늘 윤리위원회가 끝나봐야 알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JIBS 제주방송 하창훈 (chha@jibs.co.kr) 고승한 (q89062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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