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수 상승세 돌아섰지만 코로나 위기조치 하향 수순

조용광 2023. 5. 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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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동안 소강 상태를 보이던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최근들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이번달 중순쯤에는 정부가 코로나 위기단계를 하향 조정할 방침인데요.

세계보건기구, WHO의 비상사태 해제에 따라 국내 코로나19 위기단계도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될 전망입니다.

방역당국은 정부 지원 축소와 일상생활 불편 등을 이유로 검사를 꺼리는 숨은 감염자까지 합하면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통계를 뛰어 넘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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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동안 소강 상태를 보이던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최근들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이번달 중순쯤에는 정부가 코로나 위기단계를 하향 조정할 방침인데요.

바깥 활동이 많아지는 요즘 개인별 방역수칙 준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조용광 기잡니다.

<리포트>
청주 서원보건소내 코로나19 선별진료소입니다.

많을때는 하루 1천5백명이 검사를 받았었는데 지금은 주중에는 하루 60-70명, 휴일에는 40명 정도가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무료로 PCR 검사를 받기위한 만 60세 이상 시민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세인 청주 서원보건소 감염병예방팀
"일단 확진자 수도 많이 줄었고 또 병원에서는 전문가용 신속항원을 모든 병원들이 거의 하고 있기때문에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시는 분들은 많이 줄었습니다"

거의 전 국민이 한차례 이상 백신을 맞고 병원과 감염취약시설을 제외한 곳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되면서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은 상당히 느슨해졌습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숫자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 섰습니다.

<그래픽1>
"지난달 둘째주부터 이번달 첫째주까지 감염자가 3주 연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그래픽2>
"하루 신규 확진자도 3-4백명 대에서 지난 2일에는 6백명을 찍었고 어린이날 연휴를 보낸 월요일 확진자도 5백10 여명을 기록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의 비상사태 해제에 따라 국내 코로나19 위기단계도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이번달 중순쯤 확진자 격리기간을 7일에서 5일로 줄이고 확진자 일일 통계도 주간 발표로 조정하는 1단계 조치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7-8월쯤 2단계 조치때는 사회적 격리와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전히 해제되고 선별진료소 운영도 종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최필규 충청북도 감염병관리과장
"마스크 같은 경우도 밀폐나 밀집된 장소를 가실때는 해 주시는 게 좋고요. 개인적으로 손씻기, 손소독도 반드시 해 주셔야 되고 기침 예절도..."

방역당국은 정부 지원 축소와 일상생활 불편 등을 이유로 검사를 꺼리는 숨은 감염자까지 합하면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통계를 뛰어 넘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CJB 조용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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