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문 시절 좋았잖아...레반돕, 맨시티 MF 바르사 합류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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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일카이 귄도안에게 바르셀로나 합류를 설득했다.
이런 상황에서 바르셀로나가 그의 영입을 원한다는 말이 나왔고 현지 매체들은 귄도안의 바르셀로나행 가능성을 높게 책정했다.
귄도안이 바르셀로나와 연관되자 그의 '옛 동료'인 레반도프스키가 움직였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레반도프스키는 구단의 재정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에 합류하라고 귄도안을 설득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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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일카이 귄도안에게 바르셀로나 합류를 설득했다.
다재다능한 수준급 미드필더다. 피지컬이 특출난 편은 아니지만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수 양면에서 고루 능력이 출중한 선수다. 중앙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지만, 전술적인 역할에 따라 공격이나 수비에 무게를 실을 수 있다. 성실한 플레이와 뛰어난 축구 지능을 탑재해 감독의 전술 활용도를 더욱 넓혀준다.
자국 리그에서 성장했다. 뉘른베르크에서 성인 무대에 데뷔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2009-10시즌 처음으로 경험한 분데스리가에서 22경기에 출전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며 많은 구단의 타깃이 됐다.
그렇게 2011-12시즌 도르트문트로 향했다. 적응 문제는 없었기에 이적하자마자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도르트문트의 '살림꾼' 역할을 도맡아했으며 레반도프스키, 마르코 로이스, 마츠 훔멜스 등 뛰어난 동료들과 함께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이 기간 도르트문트는 리그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등을 기록하며 세계 축구를 이끌었다.
이후 잉글랜드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던 시절부터 귄도안의 능력을 높게 평가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2016-17시즌 맨체스터 시티의 지휘봉을 잡자마자 그를 가장 먼저 데려왔다.
첫 시즌엔 힘들었다. 부상이 겹치면서 입지를 다지지 못했고 20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2017-18시즌부터 주전으로 도약했다. 2020-21시즌 공격 자원이 힘을 못 쓰던 시기에 리그에서만 13골을 넣으며 팀의 공격을 책임지기도 했다. 그만큼 맨시티 내에서 귄도안의 영향력은 대단했다.
어느덧 맨시티에서 7시즌 째다. 귄도안은 팀의 '캡틴'이 됐다. 에이징 커브에 돌입할 나이지만 여전히 팀 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하지만 미래는 불투명하다. 오는 여름 계약이 만료되지만 아직까지 재계약 관련 소식은 없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바르셀로나가 그의 영입을 원한다는 말이 나왔고 현지 매체들은 귄도안의 바르셀로나행 가능성을 높게 책정했다.
귄도안이 바르셀로나와 연관되자 그의 '옛 동료'인 레반도프스키가 움직였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레반도프스키는 구단의 재정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에 합류하라고 귄도안을 설득했다"라고 밝혔다. 바르셀로나 역시 오는 여름 귄도안의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맨시티는 그의 잔류를 바라고 있으며 과르디올라 감독은 귄도안에게 계약 연장을 요청하기도 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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