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T 퍼시픽] 노련함으로 DFM 제압한 DRX, 기분 좋은 7연승(종합)

VCT 퍼시픽의 절대 강자 DRX가 최하위 데토네이션 포커스 미(이하 DFM)과의 대결서 한 수 위의 실력을 뽐내며 완승을 거두고 기분 좋은 7연승을 달성했다.

8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상암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리그’ 7주 3일차 1경기에서 DRX가 DFM에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프랙처 맵에서 진행된 1세트, 선공의 DRX가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내준 뒤 3라운드에 첫 득점에 성공했으며 5라운드에도 다시 포인트를 얻었으나 6라운드와 7라운드를 연속으로 내줬다. 자신들도 연속으로 2포인트를 획득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는 듯했으나 다시 두 차례 스파이크 해체를 허용했으며 전반 마지막 라운드에 교전서 득점하며 5:7로 리드를 허용한 상태서 전반전을 마쳤다.

공수 전환 후 수비 진영으로 들어간 DRX는 피스톨 라운드를 허용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는 듯했으나 바로 다음 라운드에서 간발의 차로 스파이크를 해체하며 반격을 시작했으며, 이후 단 한 번의 패배도 없이 꾸준히 득점을 이어갔다. 17라운드에 역전에 성공한 뒤 계속 포인트를 쌓아 20라운드 승리로 매치 포인트에 들어간 DRX는 21번째 라운드도 교전으로 상대를 제압, 13:8로 첫 세트를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었다.

이어 어센트 맵에서 진행된 2세트, 피스톨 라운드를 승리한 DRX가 후속 라운드를 무결점 플레이로 가져갔으며 3라운드에도 3명을 잡아내며 스파이크 폭파에 성공했다. 5라운드에 스파이크 설치에 실패하며 한 점을 내준 DRX는 상대가 오퍼레이터와 오딘을 동시에 꺼낸 상황서의 리테이크를 완벽히 막아내며 상대의 타임 아웃을 이끌어냈으며 7라운드에도 스파이크 폭파에 성공했으나 9라운드에 상대의 리테이크에 밀리며 스파이크 해체를 허용, 2번째 포인트를 실점했다. 10라운드에 시간을 성공적으로 태우며 상대 흐름을 끊은 DRX는 1포인트씩을 주고받으며 전반전을 9:3으로 마쳤다.

수비 진영으로 위치가 전환된 DRX는 킬조이의 쿼드 킬에 힘입어 무결점 플레이로 피스톨 라운드를 승리했으며, 후속 라운드도 제트의 마샬 더블 킬에 힘입어 다시 한 번 무결점 플레이를 기록했다. 15라운드에 양 팀의 킬조이가 트리플 킬을 나눠 갖는 가운데 스파이크 설치를 막은 DRX가 매치 포인트에 들어갔으며, 오퍼레이터와 오딘을 모두 꺼낸 16라운드에 한 포인트를 허용했으며, 17라운드에 4명을 잡아내며 스파이크 설치를 막고 마지막 13번째 포인트와 함께 13:4로 경기를 끝냈다.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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