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조카, 눈물 흘리며 강남 향해 "사기꾼" 분노…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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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남(36)이 아내 이상화의 조카를 속여 울음까지 터뜨리게 했다.
처조카는 강남에 "사기꾼"이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
영상에서 강남은 처조카에게 명품을 사줄 테니 함께 일본에 가자고 제안했다.
처조카는 갑작스러운 해외 일정에 당황스러움을 내비쳤으나 결국 강남을 따라 일본으로 건너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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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남(36)이 아내 이상화의 조카를 속여 울음까지 터뜨리게 했다. 처조카는 강남에 "사기꾼"이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는 8일 '도쿄 한복판에서 눈물 쏟은 하늘이…그리고 명품'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강남은 처조카에게 명품을 사줄 테니 함께 일본에 가자고 제안했다. 처조카는 갑작스러운 해외 일정에 당황스러움을 내비쳤으나 결국 강남을 따라 일본으로 건너갔다.
도쿄에 도착한 강남은 처조카에게 "지난번에 출연했던 유튜브 영상이 조회수가 많이 나왔다"며 "고마움을 보답하고자 명품을 아무거나 하나 사 주겠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하나의 룰을 정했다. 강남은 "가게에서 선택을 안 하면 다음 가게로 간다"며 "한 번 갔던 가게에는 돌아갈 수 없다"고 말했다. 처조카는 이에 동의한 뒤 강남과 함께 한 명품 매장에 입장했다.
명품 화장품을 살펴보는 처조카의 모습에 강남은 "사고 싶은 거 사라"며 자신감 있게 소리쳤다. 하지만 처조카가 고른 제품의 가격을 본 강남은 "재고가 없다더라"며 갑자기 약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처조카는 원하는 명품을 딱 하나밖에 못 산다는 생각에 아쉬움을 뒤로한 채 다음 매장으로 가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이 매장에서 나오자 강남은 "사실 여기가 처음이자 마지막 매장이었다"고 밝혔다.
처조카는 어이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고 억울한 마음에 결국 눈물까지 흘렸다. 그는 강남을 향해 "완전 사기꾼 맞았다"며 분노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강남은 "네가 여기서 울면 내가 개XX 된다"며 농담을 이어갔다. 알고 보니 강남은 미리 처조카에게 선물하고자 명품 향수를 준비해놓은 상태였다. 향수 선물을 받은 처조카는 그제야 웃으며 "좋아요"라고 만족해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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