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정 욕설·유난희 고인모독 논란된 홈쇼핑…방심위 ‘법정제재’

하지원 2023. 5. 8.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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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욕설과 고인 모독 등 부적절한 언행으로 논란을 빚은 쇼호스트 정윤정과 유난희가 출연한 홈쇼핑 채널에 법정제재를 의결했다.

방심위는 5월 8일 전체 회의를 열고 쇼호스트 정윤정 욕설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현대홈쇼핑에 대해 경고를 최종 의결했다.

정윤정은 1월 28일 현대홈쇼핑 생방송 판매 도중 완판에도 불구하고 방송을 조기 종료할 수 없다며 짜증을 내고 욕설을 내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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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욕설과 고인 모독 등 부적절한 언행으로 논란을 빚은 쇼호스트 정윤정과 유난희가 출연한 홈쇼핑 채널에 법정제재를 의결했다.

방심위는 5월 8일 전체 회의를 열고 쇼호스트 정윤정 욕설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현대홈쇼핑에 대해 경고를 최종 의결했다. 쇼호스트 유난희 고인 모독 발언으로 항의받은 CJ온스타일에 대해서는 주의를 의결했다.

정윤정은 1월 28일 현대홈쇼핑 생방송 판매 도중 완판에도 불구하고 방송을 조기 종료할 수 없다며 짜증을 내고 욕설을 내뱉었다.

정윤정은 정정을 요구하는 제작진에 "어떤 부적절한 언행을 했냐. 까먹었다. 홈쇼핑에 예능의 시대가 올 순 없는 거냐"고 잘못을 인지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논란을 키웠다. 정윤정은 누리꾼들 지적에 SNS로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으로 빈축을 사기도 했다.

이후 현대홈쇼핑은 자체적으로 정윤정에 대해 무기한 출연 정지 조치를 내렸고 정윤정도 사과했다.

유난희는 2월 4일 CJ온스타일 화장품 판매 방송 중 "모 여자 개그맨이 생각났다. 피부가 안 좋아서 꽤 고민이 많았던. 이거(화장품)를 알았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말했다.

유난희는 실명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피부질환으로 고통받다 고인이 된 개그우먼을 떠올리게 한다는 항의를 받았다.

유난희는 "사랑하는 후배였고, 그녀가 떠났을 때 누구보다 마음 아파했던 한 사람이었다"며 "마음 한쪽의 그리움이 저도 모르게 방송 중에 아쉬운 감정으로 나온 한 마디로 나왔는데, 그게 상처를 드린 거 같다"면서 사죄했다.

이에 대해 CJ온스타일 역시 유난희에게 무기한 출연 정지 처분을 내렸다.

한편, 방심위 결정은 '문제없음', 행정지도 단계인 '의견제시'와 '권고', 법정 제재인 '주의' '경고' '프로그램 정정·수정·중지나 관계자 징계' '과징금'으로 구분된다. 법정 제재부터는 방송사 재허가·재승인시 감점 사유가 된다.

(사진=정윤정, 유난희SNS)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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